전날부터 약간 기운이 없는것같더니 아침에 떠났어...
이틀전만해도 멀쩡했고 못해도 5년은 더 함께할 줄 알았는데 왜 그랬을까?
종이 뜯으면서 놀고 밥도 잘 먹고 그랬거든 새 가시털도 나서 골라주고..
눈가라던지 항문도 깨끗하고 전혀 아픈 기색이 없었어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었어서 너무 허망해
나이가 들어서 수명이 다해서 죽은걸까 아님 내가 나도 모르는사이에 안좋은 물질에 노출시켰다거나 한걸까?
하고싶어하는거 맘껏 시켜주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고 미안해
이틀전만해도 멀쩡했고 못해도 5년은 더 함께할 줄 알았는데 왜 그랬을까?
종이 뜯으면서 놀고 밥도 잘 먹고 그랬거든 새 가시털도 나서 골라주고..
눈가라던지 항문도 깨끗하고 전혀 아픈 기색이 없었어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었어서 너무 허망해
나이가 들어서 수명이 다해서 죽은걸까 아님 내가 나도 모르는사이에 안좋은 물질에 노출시켰다거나 한걸까?
하고싶어하는거 맘껏 시켜주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고 미안해
모란이인데 15년이나 아픈데없이 살았으면 엄청 좋은 집사네. 넘 자책하지마 맘아플텐데 기운내구..
15년이나 책임지고 키운거면 앵이도 좋은인생 보냈을거야 후회대신 좋은마음으로 보내줘
15년이면 주어진 삶을 다 산거지. 마지막 순간까지 활기차게 보냈다니 얼마나 정성으로 건강하게 키웠는지 짐작이 가네
넘 자책하지 말자 그만큼 건강하게 산거라는 증거지 15년이면 장수모라니다 게이야 기운내라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는데 위로해줘서 고마워. 모란이답게 귀엽고 사고뭉치인 예쁜 애였는데 너무 보고싶다 너희는 앵무들이랑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길바랄게
애기 좋은 집사 만나서 잘 살다 좋은 곳 갔을거야 기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