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들이 사람 하나도 절대 안 피하는 건 그렇게 흔한 케이스가 아니야?
왕관이 두 마리 키우는데 첫째는 그냥 껌딱지 그 자체라 손으로 뒤집기까지 해도 편안하게 있는데
둘째는 사람 몸이나 손에 올라오는 건 좋아해도 머리랑 목 빼고는 절대 못 만지게함(이것도 최근에 바뀐 거지 원래는 자기 기분 내킬때말고는 절대로 터치도 못하게함)
보통 애완조들은 전자임 후자임?
애들 오래 키웠지만 다른 노예들과는 소통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모름.
님들이 키우는 애기들은 어떤 성향인가요?
앵이 종특인지 앵이 개인성격인지 오래키워도 몸터치 허락 잘 안해주는 앵이도 꾀 되더라 너네 앵이는 종이 같으니 앵이 성격이 틀려서 그런가바
사람손으로 키워도 터치 못하게 하는 새들도 많구나. 우리집 앵들은 성격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다른 집 애기들은 어떤가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우리집 코뉴어는 후자..기분 좋을때 머리만 만지게 해줌
왕관이는 뒤집기 되는게 드문거 아님?
성격차이임 그냥 ㅋㅋ
1. 우리집 첫째 = (모란앵무, 암) 2개월 때부터 와서 어렸을 적엔 사람 너무 좋아해서 달라붙고 붙어서 자고 만져달라 치근덕거리고 하다가 알 한 번 낳고부터는 사람 너무 좋아 근데 손은 대지마로 바뀜
2. 둘째 = (모란앵무, 수) 첫째랑 부부사이. 2개월 좀 전에 와서 아주 애기때부터 내가 키웠는데 한 6개월까지는 나보다는 자기 짝꿍만 쫓아다니다가 이제는 내 곁에서 자고 졸고 하는 시간을 제일 좋아함 근데 얘는 2개월때부터 만지는 건 어디든 싫어함
3. 셋째 = (첫째 둘째가 낳은 첫번째 아가들 중 막내) 얘는 그냥 이유식 먹일 때부터 미친듯이 사람 좋아하는데 지금도 걍 사람한테 미쳐서 만져달라그러고 놀아달라그러고 밖에서 절대 졸지도 않음 사람이랑 놀아야하고 만져달라고 졸라야해서.. 물소리나면 샤워하고있는 문 대구리 밀어서라도 들어와서 지도 씻고 품에서 털 말리고 걍 강아지임. 얜 날 때부터 성격이 그랬던 것 같음
4. 넷째 = 셋째 친구로 앵카에서 데려옴. 아마 5개월? 쯤 되었던 듯.. 절 대 사람 안물고 순딩순딩하고 사람곁에 너무 잘 오지만 만지는 건 싫어함
결론 = 같은 종류 앵무새를 같은 환경에서 키워도 성격 다 제각각에 자라면서 바뀌기도 함. 케바케다.. 그런데 확률적으로 수컷을 '한 마리'만 키우는 경우는 웬만하면 사람 손을 너무 좋아하는 성격으로 자라는 건 맞는 것 같음.
우리집 첫째(사자나미)는 도른놈이라 아주아주 기분좋을 때 귀만져주는 것 빼고는 어떠한 스킨쉽도 허용하지 않음. 근데 또 날아가서 엉뚱한 데 앉아서 구해달라고 꽥꽥거릴때 양손으로 감싸서 가져오면 파들거리며 잘 있어. 얘는 이유조때부터 사람을 많이 싫어했대. 근데 밖에서 큰 소리나거나 불리하면 사람쳐다보면서 니가 해결하라는 식으로 있음. 밀당쩜.. 둘째(사자나미)는 순둥인데 만지려고 하면 아기공룡소리내며 짜증내거나 피해. 진짜 앵바앵이야
우리집애들도 사람한테 붙어잇는거 좋아하고 긁어달라고 사람손이나 귀에 얼굴 갖다 박는데 몸은 만지지 말라고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