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월 20일) 실수로 밟아서 병원 다녀왔다고 글 썼는데

경과 지켜보며 정리하는 글

새장 문 열고 펠렛 넣어주니까 나한테 오려다 먹길래 그동안 잠시 내 방 와서 정리 하고 있는데 언제 왔는지 내 발 밑에 있어서 못 보고 살짝 밟음 인지하고 바로 땠지만 앵무새 입장에서는 살짝이 아니었기 때문에 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음

1. 어제 병원에서 산소방에 넣어주고 30분 뒤 상태보러 면회갔을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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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 데려온 후 펠렛 갈아서 묽게 먹이고 처방받은 전해질이랑 약 먹였더니 피곤한지 움직임 느릿해지며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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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12시~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알람 설정 해놓고 일어나서 아이스팩 전자렌지에 15초 돌리고 집 밑에 깔아줬음


3. 오늘 아침(12월 21일) 어제보다 활발하게 움직임 꺼내니 내 손으로 올라와서 털 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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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똥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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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밥이랑 전해질, 약 먹이려는데 고집은 그대로인지 발버둥 치고 어깨로 올라옴 그래도 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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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시 똥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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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갤에서 이런 제형이랑 색이 아픈 애들 배변이라고 배워서 알고는 있었는데 실제로 내 앵무새가 이런 배변을 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다

어제 병원에 맡기고 집 왔는데 거실에 놓인 물 열린 새장, 그 주변에 못치운 펠렛 가루들, 사고가 일어난 자리에 떨어진 애기 솜털들이 보이는데.. 우는 중에 과호흡 오는게 정말 오랜만이라 괴로웠다

집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서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게 되더라 머리는 멍한데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나서 눈물은 계속 남

어제는 몸도 못 가누고 휘청거렸는데 그래도 오늘은 훨씬 나아져서 정말정말 다행히 희망이 보임

어제 올린 글에 댓글 달아준 거 보고 반성도 많이 하고 위로도 많이 받았음..

앵이 계속 지켜보면서 글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