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곁에 있던 짝이 없으니 나한테 더 의지하는것 같아
2마리 키웠을땐 이런 모습 드물었거든
자기 짝에게만 보이던 애교를 나한테 부리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예뻐죽겠네
내가 조금이나마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지만..
굉장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음
6월 되면 이제 나도 집을 굉장히 오래 비우게 됨
꼬마시절에 데려와서 11년 가까운 세월동안 항상 곁에 있어줬지만 이젠 그럴수가 없게 됐어
혼자 남았다는 느낌을 받고 괴로워 할것 같은데 그게 마음에 걸려서
둘째를 데려오기로 결단 하기로 했음
이게 합리적인 판단일지 몰라 의견을 구하려고 함
이 친구는 아마 2012년 봄에 태어난 걸로 알고 있어
나이가 상당한 수준을 넘어 명백한 고령이니...
짝을 데려온다면 사람을 싫어한다 해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성조를 원해
이유조나 어린 새를 데려온다면 둘이 나이차도 많이 날 뿐더러 사람과의 교감을 별로 하지 못해 반 야조가 될거라 생각했고, 설령 친해진다고 해도 필연적으로 머지않아 혼자가 될거야
이건 남을 얘한테 못할짓이라 생각해서 나이가 있는 성조를 원해.
그래서
나는 대형마트에서 파는 모란이를 데려오고자 해
쇼핑을 가며 자주 봤지만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어 갇혀있는게 안타까웠거든
그 친구를 데려온다면 늦게나마 그 녀석에게 행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
마트에서 파는 새는 눈에 밟혀도 피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어왔고, 나 또한 앵무를 분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해왔었지만...
이 선택이 11년을 동고동락한 내 앵무와
마트 진열장에 갇혀있는 그 친구에게 옳은 길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
한편으로 걸리는 점은 내가 걜 사서 빼내더라도 또 다른 앵무가 그 진열장에 들어가 고통받겠지...
마트에서 새를 파는걸 싫어했던 내가 정작 마트를 찾는게 맞는길인지 확신이 안섬
앵카나 농장에서 나이 있는 성조를 분양받을 수도 있을까?
각설하고 둘째를 어디서 데려오든
내가 떠나기까지 4달은 남았으니 그동안 둘이 적응시키고
만약 상애가 맞지 않아 합사가 불가능하다면
새장 2개를 써서 둘을 근처에 두려고 해
적어도 외로움을 느끼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음
물론 이건 나 혼자만의 고민이고 아직 확정하지 않았어
새를 많이 키워본 갤러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려고 해
현실적이고 아픈 직언도 받을 준비가 되어있으니
부디 충고 부탁드림
마트는 일단 앵이로 수익나면 다른앵 데려와서 계속 수익내보려고 할거라 진짜 비추고..앵카에서 성조는 불가능하진 않을거라고 봄 나 아는 앵카만 해도 어릴때 분양못가서 한 2년씩된 앵들은 있었거든 ㄹㅍ같은 체인점말고 개인카페면 더 확률높고 일단 근처 앵카에 문의라도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함
앵카 알아봐야겠다 고마워
나이가 11살이라...아무래도 그게 제일 걸린다 성조앵을 데려와봤자 3-4살 미만일텐데 할배앵이 감당할수있을까? 특히 모란이는 상애안맞으면 괴롭힐수도있으니까ㅜㅜ 차라리 좀 순한 다른종 앵이로 고려해보는건 어때 사랑앵이라던지...
헉 그래? 사랑이가 그렇게 약한지 몰랐네 그럼 왕관이라든지....?어쨌든 같은 모란데려오면 할배모란이가 좀 힘들것같아서
난 동종으로 맞춰주려고 모란을 이종합사 시키는건 너무 위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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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전화 돌려봐야겠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