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왔을 때부터 사람 손이랑 어깨 엄청 잘 올라갔음
낯 조금 가리는 거 빼고는 밥도 잘 먹고 잘 싸고
털도 정리하고 기지개 피는 게 어느정도 적응했나 싶었음
근데 케이지 문 열어놔도 안 나옴 꺼내주면 가만히 서있다가 높은 데 올라가서 멍때림

뭐 서서히 친해지는게 느껴지면 뿌듯하거나 재미라도 있을텐데 애가 너무 얌전함
쓰다듬으면 아예 가만히 있다가 가끔 엄청 조그맣게 하악댐.. 별로 안 좋아하는 듯
아까 하도 쓰다듬었더니 지금은 내 손 올라오지도 않는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새장 옆에 누워있다 얼굴이라도 익히라도 익혔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