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 키울 생각 전혀 없었거든 어느정도냐면
이미 나랑 사이가 개 망한 앵무 셋과 3년정도 살고나니까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긴 한데 ㅋㅋ 친해지는 과정 자체도 너무 힘들고
몸에 있는 점 다 뜯어먹히고 ㅋㅋㅋ 손가락에서 피도나봄
이러니까 진짜 넘 힘들엇음ㅋㅋ구래서 진짜 앵무새는 앵무새카페에서만 보자 이러고 살앗는데
10분거리에 앵카페가 있는거임;; 서울 사는 사람들은 알거임 집근처에 앵카페가 잇는건 정말 큰 행복(?)임
구래서 이왕 나온김에 구경하러 갔는데
그때 나온 애가 사랑앵무1이랑 코뉴어였음
짹째가 지금도 좀 그렇지만 사람이랑은 낯가림을 좀 하는 편이야
모르는 사람이면 이목구비를 뚫어져라봄
나 외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 없음.. 깍꾹깨는 그냥 사람이면 좋아죽음
심지어 나랑도 낯가렸음
근데 낯가리는걸 보고있으려니까
나라면 얘를 세상 행복하게 해줄수 있구
얘도 이렇게 갑자기 나와서 얼마나 당황수러울가…
이런생각이 드는거임
막 머리속에서는 행복한 새와 나의 행복한 여생 이런거 떠오르고잇고
얘가 아니면 안대갯규나… 싶어서 일단 은행앱부터 봄(?)
밥사고 새장사고 횃대사고 장난감사고 적응하면 병원갈돈 있는지 보고(?)
근처 앵무새병원 보고(?)
이미 머리속에서 얘랑 어떻게 아침 보낼지 다 흐름이 짜져있었음 김치국 ㄹㅇ
구래서 듀근거리는 마음으로 예약 대어잇는지 여쭤보고
혹시 데려가두 댈가요 하고
사장님 걱정하시면서 막 새장설치할곳이나 밥잇는지 이런거 물어보셔서
여기서 사가려고요! 했는데
사장님이 집에가서 고민 해보고 오라고 하셨는데
여긴 예약이 안된대서 발이 한참 안떨어졌음
그래서 그냥 그날 대려옴
알곡은 햄지 먹이던거 잇어서 그거 먹이구 사장님이 준 펠렛 먹이구 친구네 앵무새들은 해리슨 먹이던거 생각나서 얼른 주문하고
장난감 8171615개 사고 근데 정작 짹째는 안좋아햇음 ㅠ
오 시발 이게 모임;; 와우 넘 무서움:: 하고 한 일주일은 장난감 있는곳 시러함..
구렇게 이주 같이 지내다가 깍까 데려오니 깍까가 맹한애라서 그런지 서로 바로 친구되서 장난치는법도 깍까가 알려주고(깍까는 엄마아빠랑도 사이가 조앗대)
암튼… 참 깍까도 아니 사진 보다가 얘가 짹째랑 잘 놀겟다 해서 데려옴
밥그릇 안에 누워있는거 보고 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