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불고 하다 조금 추스리고나서 혹시 다른 앵집사들께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글 남겨요

우선 진짜로 활발하고 건강한(하게보일 수도) 앵이였고 두마리 중 다른 한마리는 지금도 건강하니 환경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재택근무를 해서 24시 앵이들과 붙어있어서 빠르게 아픔과 변화를 알아차린편이에요(늘 주의해서 앵이들 살펴보길 바람...)


--이전까진 엄청 활발하고 노래도 부르고 평소와 같은 행동패턴이었음--


아픈 첫날 4/7 금)

막내 앵이가 전날과는 다르게 털을 부풀린채 기운이 없어보였음.. 그래서 바로 분양받은곳에 전화해서 근처 새 진료보는 병원 주소를 받고 찾아감. 

당일엔 기운은 없지만 날아다니기도 했고, 구토증상이 없어 영양제 처방받고 밤에 먹임 


둘쨋날4/8 토) 

영양제도 먹이고 본인이 배고픈지 팰랫 부스러기도 줏어먹는데 구토증상이 보이기 시작해서 병원에 전화하니 영양제 중단하고 하루 지켜본 후 더 악화되면 병원 내원하라고 함.

팰랫 줏어먹으면 구토하고 한 3번정도 반복해서 하루 지켜보는와중에 도저히 앵이가 낫질않고 기운도없이 많이 힘들어해서 저녁에 큰 병원 검색 함. 담날 병원 문 열자말자 가려고 밤에 따뜻하게만 해줌


마지막날 4/9 일)

밤새고 해뜰때부터 지켜보는 중에 이제 먹은게 없어서 투명한 액체를 구토하기시작.. 여기서 병원 여는 오전 9시까지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었음 .. 앵이 상태가 너무 안 좋아보여서 기다리다 9시에 바로 예약진료잡고 2시간가량 차타고 큰 병원 방문. 그러고 산소실에 들어가있고 엑스레이 찍고 나오니 위장 폐 등등 장기들이 많이 부어있음 (상태가 많이 안 좋음) 그리고나서 호흡기 달고 한시간 가량 버티다 떠나버림


하루라도 더 일찍 바로 큰 병원에 데려갔으면 어땠을까 내가 조금 더 빠르게 대응했으면 어땠을까 자책하게 됨

집에 오니 전부 다 앵이흔적이고 눈물은 멈추질 않음 ..

같이 데려간 형제앵이는 분양받은곳에 일단은 다른 친구들과 놀 수 있게 호텔링 해둔상태임..


가게에서는 낙조될때 다른 한마리의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혼자 두는 것도 굉장히 안 좋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한마리 더 다시 데려오기에는 내 마음의 정리가 덜 끝남 또 다시 이런 이별은 하고싶징도않고 ㅜ


꼭 앵이들 바로 조금이라도 아프면 단순히 동네 병원가지말고 특수동물 전문 큰 병원 가고 (필요하면 정보 댓글로 달겠음..) 

그리고 남은 앵이를 위해서라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림


세상의 귀여운 반려앵이들아 아프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