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앵카 알바생. 사장님이 아픈애만 골라오는 재주있다함

799c857fc48b688523e68fe5339c7019cba30f3c9b3d308c624e780b9639f5983f4f5ca3f81ff246fc525acd6bae46c11493cf4e38

0ce8f574c7841ef723e6f5e6379c706e39133f4aef41335ce6941bd7674e4fe9874b88ce68be7fa336cd94172548afabf7850d0a3e

75e58377b08669ff23ebf5e1379c701833d191e6afc67f3eb86b2cdce3650d7f9ab3180664439c987bdfc5884971ffe179931d22d4

759f8170b0876183239df3ed339c7065a55280647609a450821fe84965e4db7478d23de3386a194d2ddb3d3352f57d835b1ca4f45c

첫 앵무새 메밀이. 올 때 부터 아프더니 입양 두 달 뒤에 사대검사 돌리니까 앵무병 나왔음. 이때는 앵카고 뭐고 안갔던 때라 멘붕옴 얼굴도 성격도 도도한 공주님이었음. 


7598f605b4f71af72399f293359c701f3a5ff59e4d38e1ec0f114e9875a93380591e9784b1f8530ba5ce22e0a87fae39614c41ef94

0fed8202c3f41bf623ef8196419c706d2c5bb1a5748b676dbfc41455a03c11c90ce4cecb6efeb458f25fbd0e5963f803baa2582afa

78eff47ebd821ef2239cf096469c706b443ce9a8f3bec559c2514037f874c418e2b537c0c2c6e21888b1457a70c0220d359c6f86e4

메밀이 가고 남자친구가 외로워하지말라며 데려온 삐요.
올 때는 몰랐는데 5,6개월이 되고 털갈이를 해도 털 밀도가 이유조랑 비슷하고 털도 듬성듬성해서 다들 이상하다고 했었음. 



0e9f8607bd821b8023ee80e34e9c7069c724ecbd98657143693bd093d80ae0eccbd4f56cc7486584a35978689ca67dbb1a5383b5fc

74e4f672b18a6cf0239c84ec429c7019cc940ba8ebbe6b3792e11324b9867d3bec8560266c10c38ad2b9d233fc6bd84a37c361b2b1

0feff677b1866bf723eaf796349c706c2a2791e05b7df7292d881d8aa9e579d30aa42fd0e532ecaf16e2a1ce100eadf51151d6db75

삐요 키우던 도중엔 앵카 알바를 하고있었는데 사장님이 얘가 곧 죽을 것 같다는거야 눈에 밟혀서 차라리 제가 케어할게요 하고 데려왔다가 뽀가 됨 사장님 말대로 이주도 안돼서 잠자듯이 갔어. 


그러고 삐요가 너무 외로워해서 수컷으로 친구 만들어줘야겠다 뽀 닮은 애였으면 좋겠다 했는데 뽀가 머리가 작았거든 처음 뿌요 봤는데 머리가 작은게 비둘기 같아서 너무 웃긴거야. 근데 친한 지인도 걔를 데려가고싶어해서 일단 성별검사는 했고 수컷이 나왔음 지인이 주말동안 집에 데려가고싶다고 해서 앵카는 문닫고 새장 빌려서 그 채로 사장님 차 타고 집 가고 있었는데 전화와서 어머니가 안된다고 하셨대. 사장님이 걍 니 가가라 해서 뿌가 옴 

7fee8500c7f71df323ee8ee44e9c706dd1c9ab232d531fa07395cd350d143d41a2472886e2045308038313809dc67c36f80de55387

7f9bf472b0f7198023e7f0e1419c701e856072873b858e4a18b78aec84737a8f5abf12a4bde1266ded1167d78c828e7aa96fec4458

74eaf105c08a6d8523eef0e4459c706f8e0fd57707695c3a25d9c609729ffb71f552889438f6c26dacc279595f28e6978e67ca989d

뿌는 머리 작고 눈 큰데 뾰(삐요)는 눈 작고 머리커서 웃겼다

사장님이 감기 한 달이상 안나으면 문제있는거랬는데 뾰가 계속 감기가 안나았음 삐요는 나 잘 때 갔음 입 벌리고 갔는데 나중에 덕천쌤한테 물어보니까 호흡기에 문제있었을거라더라. 그게 뿌 데려오고 얼마 안있어서였음 남자친구한테 울면서 전화해서 이제 앵무새 못키우겠다고 뿌 그냥 앵카에 데려다놓을까 하니까 남자친구가 정신차리라고 삐요 죽는거 지켜준게 뿌인데 걔를 어디보내냐고 그 말 들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원래는 형아가 나한테 오면 마지못해서 형아 보러 날라오던 뿌는 나한테 토해주는 사랑스러운 앵무새가 됐고 다들 알듯이 얼마전에 심장마비로 감. 

7be88071b7f01af423ef8f97339c701f766663768465c8ec3f22618fee51650c8b55a07a3b924d4162f1dd3066f12c4453809ff8d4

0fe58777c3851df1239b82e6429c706c376f5c2ddd76d1b662e6000de37451c04c0c1134871676dc299ce74942a1b4c464ca7dfc94

그리고 다들 좋아해줬던 탈모 애기앵은 삐요 죽고나서 사장님이 같은 크리미노니까 이유식해오라고 던져줬던 애긴데 암컷이라 다시 앵카 돌려보냈고 입양감. 

새벽에 막냉이 불안해서 잠 못자고 있는데 다들 키우던 앵 그리워하길래 사진 올려본다. 메밀이랑 뽀까지는 진짜 많이 울었는데 삐요랑 특히 뿌요는 나 진짜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어. 뿌요가 진짜 나 많이 사랑해서 그리고 애들이 너무 순하고 착해서 내가 울면 나 눈에 밟혀서 못갈 것 같은거야 그래서 일부러 안울고 밥 다 챙겨먹고 아무일 없던 것처럼 씩씩하게 지냈어. 보내줄 때도 웃으면서 하고싶은 말 하고 

지금도 당연히 다들 너무 보고싶은데 보낼 때 슬펐던 순간보다 같이 있었을 때 행복했던 순간이 너무너무 많았어 다들 한 마리씩 떠올려보면 꼭 웃음나는 순간 하나쯤은 있더라고

이거는 말 안했던 것들인데 뿌요가 눈 감고 죽었는데 자꾸 눈을 뜨더라고 나 많이 걱정됐나봐 그래서 일부러 더 안울었어 눈물 한 방울도 안흘렸어 우리 애기 가는 길 멈칫이라도 하게될까봐. 지금 쓰는데 주책맞게 눈물 남ㅌㅋㅋㅋ 이미 갔을거라 괜찮음 ^^ 그리고 막냉이는 피비 양성이거나 여아면(분양자님이 수컷이라고 확신하시더라) 다시 분양처로 돌려보내기로 한 친구인데 일단 내가 이유식 하는게 더 안심될거라고 생각해서 데려온거거든 지금 생각하면 존나 자만이었음 이유식 열마리 넘게 해봤다고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던게 ... 아무튼 천천히 자라지만 무튼 자라주고 있으니까!!! 검사 가능할 때까지는 내 새끼니까 내가 책임지고 키울거야. 

막냉이 어느정도 키우고 나면 또 다른 앵무새 데려올 것 같애 근데 나도 사실 어느정도 그런 생각이 있음 왜 내가 데려온 애들은 다 빨리 죽지 사실 내가 잘못 키우고 있는거 아닐까 그래서 이번엔 지인이 추천해준 사대검사 확실히 돼있는 곳에서 건강한 친구로 데려올려고 걔도 일찍 가면 더 안키울거야ㅎ 

암튼 새벽에 심란하고 할 것도 없어서 글 길게 써봤네요. 뭔가 나는 얘네랑 행복했던 순간이 너무 좋아서 죽는게 무서워서 동물 못데려오는건 이별이 무서워서 사랑 못하는거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는 그래. 그래서 너네도 슬픈 기억보다는 행복했던 기억을 더 많이 떠올려줬으면 좋겠어 다들 좋은 사람들이니까 와하학 다들 좋은 밤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