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녀오고 나서 좀 괜찮다 싶었는데 저녁쯤 되니까 호흡도 약해지고 몸도 못가눠서 계속 옆으로 누워있고 이유식 아예 못받아먹어서 억지로 먹였거든 소낭 비면 안될 것 같아서. 근데 묽게 먹이는데 소화도 느리고 그랬어 어떻게 지금까지 버텨주다가 갔네 다른 애기들 방금 울던게 막냉이 가서 울던건가보다 

원래 분양해주신 분 댁에 보내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고싶다고 하셔서 그 분도 상황이 막 좋진 않은데 얼마전에 뿌 심장마비로 보낸거 알고 배려해주신거거든. 오늘이 진짜 고비다 싶어서 잠도 못자고 있었는데 앞에 붙어있기에는 보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몇십분 간격으로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그 새 갔네

막냉이 응원해준 사람들 다들 고마워. 우리 막냉이는 최선을 다했고 나도 최선들 다해서 서로 후회는 없을 것 같애 우리 막내 너무 잘 버텨줬어. 

막내는 병원에 단체화장 맡길거같애 묻어주기에는 털도 안나서 너무 추울 것 같구 . 분양자분께 연락은 드렸는데 내일 전화도 해봐야지 그 쪽도 많이 속상해하시겠다 서로 노력 많이했거든 

아무튼 다들 고마워 알려주고 응원해줘서. 덕분에 나도 막냉이도 힘낼 수 있었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