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앵인 검은머리 카이큐를 병사로 보냈었음
어딜 가도 항상 함께였고 진짜 너무 자식같이 키웠어서..
그 빈자리가 미칠것같은데 검카 보면 눈물만 나서 검은머리 가득한 노카로 데려온건데


진짜 같은 환경 같은 태도로 키우는 것 같은데도
지금 키운애랑 달라도 너무 달라서 신기해

벌써 얘도 키운지 1년인데

삐뽀 하면 삐뽀 하고 답하는 그 소리도 나랑 소통되는건 둘 다 맞는데
뭔가 묘하게 다르고 작은 행동 습관 눈빛 모든게 다 달라

간 애 앨범 숨김해둔지도 곧 1년째라 다시 열었는데 눈물이 안멈춘다


둘 다 사랑스럽고 예쁘긴 한데
걔가 너무 그립다 가끔은...

되짚어보면 지 빡치면 씅 다내고 물고 지랄하고
지금 애는 아무리 괴롭혀도 입질하나 못하는데 걘 어릴때부터 성질머리가 더러웠음 지 좋아하는 음식 건들면 찌에엑 극대노ㅋㅋ
엘베에서 처음 만난 사람한테 슬쩍 타서 몰래 가출시도하고
전선이란 전선은 다 끊어먹었는데 지금 앤 전선 피복도 안벗김
삼성 정품으로만 사서 케이블 값만 수십만원 들었는데
그거 안사게 된지도 1년이 넘었다


근데도 왤케 그리운지 모르겠다
첫 새라는게 이런건가

시간이 지나면 좀 무뎌지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립네 보면 눈물나고
진짜 자식처럼 키워버렸나보다

평생 못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