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쯤 된 늙은 앵무입니다


전 주인이 이민으로 가는 거라 데려온지는 4일가량 되었어요. 손에는 잘 올라오고 부르면 쳐다봅니다.


애가 환경이 바뀌고 주인이 없는 걸 알아서 그런지 좀 침울하고 구석에 있거나 옷 속에 파고들어 졸거나 옷 파먹어요


활동량이 적은 건 그렇다치고 9살이나 먹었는데 알곡이랑 자기가 좋아하는 일부 견과류나 간식만 먹는 것 같은데요. 간식도 자기가 안 먹던 건 입에 안 댑니다


전 주인이 애정을 줘서 키운 건 알겠다만 아무래도 조금 편식이 많이많이 심한 것 같아요 팝콘도 안 먹습니다


지금 키우는 카카리키와 같은데 암컷입니다... 암컷이라서 활동량 적을 거라는 건 감안했지만 새장에서 한 부분에만 똥을 쌀 정도로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 외에는 탐색을 거의 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앞으로는 어떻게 키울지 걱정이네요


이대로 그냥 먹는 것만 잘 먹게 두는 게 좋을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먹여보는 게 좋을지

운동은 어찌 유도하는 게 좋을지 한 번 여쭤봅니다 나이든 앵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어떤 방면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유식 오늘 먹였는데요

좀 활달해지긴 했는데 문제는 제 이유식이 맛이 없는지 원래 키우던 돼지도 먹지 않습니다

이유식 맛있게 하는 팁도 부탁드립니다


이유식 뱉는 새 처음 봤습니다


사례로 소박하지만 임보하는 할머니 새 사진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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