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질병검사 의뢰하는 기관은 믿을 수 있는 걸...까??
이런 일을 겪었음
갤에서도 많이들 추천했던 앵카페에서 앵무새를 입양하기로 함
여기 사장님이 그동안 분양하면서 한 번도 pbfd 안 나왔대고, 내가 입양하기로 한 아이의 형제를 샘플로 검사했는데 걔도 음성이래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매장에 의뢰하면 매장에서 항상 맡기던 A기관에서 해줄거래 단, 입양 1주일 전에 해준대
난 입양 직후 병원으로 가서 6대질병검사 받는 쪽을 택했어
근데 다른 질병 다 음성이고 pbfd만 양성이 나온 거야
병원에서 의뢰한 검사소는 비교적 신생인 B기관이야
일단 앵카페 사장님에게 결과를 말해줬지
병원이 틀렸거나 앵카페가 틀렸거나 둘 중 하나잖아
기존에 내가 키우던 아이들은 건강한 성조들이라 pbfd 영향을 안 받을테니
이 아이만 조심해서 키우면 되니까 새는 그냥 키울까 싶었음
육안으로는 건강하고 예쁘기도 했고
암튼 매장에 도움이 될 정보같아서 알려줬음
사장님은 그럴 리가 없다며 부정하더니 일단 새를 다시 데려감
그러면서 샘플이 오염됐거나 섞였을 가능성을 얘기함
난 분양비 안 돌려받고, 검사 음성이면 새 다시 받아서 키울거랬더니 거절당했어ㅠㅠ
분양비 돌려받음
그리고 앵카페는 항상 의뢰하던 A기관에 다시 의뢰했고, 결과는 또 음성임
앵카페에선 새를 나한텐 다시 분양 안하겠대 고생시켰다고 ㅋㅋㅋㅋ
내가 의심한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빴던 거 같음
짧은 사이 정이 들어서 섭섭하긴 했지만, "손님한텐 안 팔아요~"잖아 뭐 어떡해
A기관이 더 오래돼서 여기 외에도 보편적으로 의뢰하는 거 같던데, B기관과 검사결과가 다를 땐 어느 편을 믿어야 하지??
(+)혹시 질병검사 의뢰해서 양성 나왔던 케이스 있음?
요약:
같은 새인데 앵카페에서 검사하면 pbfd 음성이고 모 병원에서 검사하면 양성임
병원에서 의뢰한 기관은 비교적 신생이던데 믿을 수 있는 걸까?
6대질환 검사는 PCR로 진행하는데, 우리 코로나 검사도 위양성(병이 없는데 양성이 뜨는 것)이 있듯이 모든 PCR 검사는 위양성의 위험이 있음. 다만 여러 절차와 기술을 통해 위양성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게 그 기관의 실력이고 신뢰성과도 직결된다고 볼 수 있겠지. 기관 내부 사정을 우리가 알 수는 없으니까 뭐가 옳다고 말하긴 어렵겠네
이런 경우는 다른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거나 대조군을 넣어서의뢰해보는 게 좋은데 샘플(분양받을 새)가 없어졌으니 방도가 없따.
의견 고마워! 그러게 기관의 신뢰도 외에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은 거 같은데ㅠㅠ 얘가 Ct 밸류 31 정도였는데 A기관에선 Ct 밸류 30 이상은 음성으로 치고 B기관은 양성으로 넣고 그럴 수도 있으려나 30 이상은 사실 아주 약하게 감염된 거고 의사분도 크게 걱정하진 않으시는 거 같더라고 이 글 올리고 찻집 검색해보니 가끔 여기서 양성 나왔다는 사람들 있는데 잠복기 지난 아이들은 건강이 확 나빠지네 아예 깨끗하게 음성 나온 사람들 진짜 복 받은 거다 위음성이 아니라면ㅠㅠ
일반적으로 PCR할 때 Ct 밸류는 20 중반에 나오도록 조정을 해. Ct 밸류 1당 2배 차이니까 Ct 31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봐야 하지. 물론 아예 없는 경우 Ct 밸류가 35를 넘거나 아예 뜨지 않거나 하기도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PCR 하냐에 따라서 음성이어도 Ct 30 부근에서 뜨는 경우도 있어.
나는 수의학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PCR은 잘 알아. Ct가 30을 넘었으면 없다고 판단할거야
음 결과 해석의 차이였군 그때 결과 알려주지 말걸ㅠㅠㅠ 새만 잃었네 알려줘서 정말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