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들끼리 싸웠는데

생각보다 크게 다쳤네..

아랫부리가 부서졌어.


하필 밤에 그런거라 어디 연락도 못했다.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나랑 비슷한 사례의 카페회원 말로는

여러 병원에서 입구컷도 당하고 방도가 없다더라.


한국에서 앵무새 부리 재건 수술 성공 사례가 없는 걸로 아는데

(부산이었나 실행한 적은 있는데

내가 알기론 인공 부리 오래 못 가고 떨어져 나간걸로 앎)


혹시나 싶어 여기서 조언 좀 얻고 싶어.

해당 사례나 정보를 좀 알 수 없을까?


일단 나는 이쪽 업계에 있었고

웬만한 지식은 있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리 재건은 정말 극난이도에 정보도 많이 없다.

이미 해외자료도 많이 참고했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네.


그나마 야매로 부숴진 몇 조각의 부리는 내가 붙였어.


그래서 다행히 완전한 저작활동까진 아니지만

아랫부리로 스스로 퍼먹는 정도는 되었음.


밥은 먹어야하니까 여태까지 강제급이 했다가

오늘 피멍도 좀 빠지고 부리도 잘 붙고 해서

다행히 스스로 젤리나 빵부스러기같은건 잘 먹는다.


문제는 오른쪽 아랫턱의 부리가 아예 뿌리채 나가서

저작활동하는데 힘을 받지 못해서 알곡 껍질을 못 벗겨.


사진은 혐짤로 받아들일까 올리지 않는거 양해바랄게.


이런일이 나에게 벌어지다니 다 내 잘못같다. 자괴감 너무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