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모란앵무 키울때 애가 너무 사람을 물어서
발톱도 못깎겠어서
동네 동물병원 가서 앵무새 발톱 깎아달라고 했는데

앵무새가 수술실 들어가서
엄청 고통에 차서 신음소리를 내고
발에 피가 철철 나는 채로 나와서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니까

자르라는 발톱을 안깎고
발톱이랑 연결된 혈관까지
같이 짜른 모양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앵무새는 고통에 차서 울고
발톱에서는 피만 줄줄 나고
그래놓고서는 발톱 잘랐으니 데려가라 하대요 ㅋㅋ

근데 집에 데려가다가
피가 안 멈춰서 다시 데려갔더니
그냥 아예 혈관을 지져버리더라고요? ㅋㅋ

진짜 그날 이후로 그 앵무새는 성격이 너무 나빠져서
손도 안타고 손만 가까이 대면 물려고 하고
성격이 너무 포악하게 변해버렸어요

원래 동네 동물병원에는
앵무새 같은 소형동물은 다루지도 못하나요?
앵무새 같은 소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그냥 앵무새가 아파죽어도 가만히 있어야 하는건가요?

본인이 앵무새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발톱 자르는것도 못하겠으면
조류 전문 병원 가보라고 얘기를 했어야지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돈은 벌고 싶어서
거의 뭐 돌팔이짓을 한 셈 아닌가요?

무슨 처치하는 방식이
손톱 자르다가 손가락 자르는 수준으로
돌팔이짓 한거 같은데 이게 맞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명색이 수의사가 되가지고
개 고양이 말고는 다루지도 못해서
모란앵무새 발가락에
혈관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서 대뜸 혈관까지 자르고 보는게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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