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코뉴어쌍 키우시는 어르신들이계심


원래하나만 키우시다가 짝맞춰주신대서
기존애도 손 잘 안타는데 새로온애도 새끼리만 놀까봐
기존에 키우던 애를 내가 잠시 맡았었는데(한 2주안되게)
완전 내 껌딱지가 돼버림...

주인분들한텐 손에도 안올라가고 도망가기바쁘고
(그래도 입질은 없음)
내가 손 내밀면 오고 머리잡고 볼긁어주면 좋다고 막 몸에붙음;;

짝으로 데려온애는 처음엔 좀 따르다가 내가 신경 안썻더니 새끼리만 놀고 이젠 거의 관상조가 돼버림
손내밀면 피하고 도망가고난리라
내가 잡아서 윙컷함 죽겠다고 물면서 도망ㅌㅌ


어르신들이라 넘 하기 힘들어하셔서
새로온 애를 내가 좀 입질교육 시켜볼까하는데
내가 하면 의미가 없을까??


기존애도 ㅠ 왜 나한테만 잘붙는질 모르겠네

내가 한거라곤 데려온 뒤로 걍 우리집 새 챙겨줄때 같이 간식챙겨준거랑
손을 너무 무서워하길래 좀 끌어안아주고 쓰다듬어준게 단데
(그나마 이것도 우리집새가 질투해서 존나공격당할뻔하고 안해줌)

무서운 대상으로부터 내가 지켜줬다생각하는건가...

우리집 새 보시면서 막 새들 나한테 붙는거보고 하염없이 슬픈 표정으로 나 보시는데 넘웃프다ㅠㅠ 우리집새는 또 가만가만히있으니까 아련하게 우리집새 끌어안으심 ㅠㅠ..



딱히 새한테 나쁜짓하실분들 절대 아님
코뉴어들 준다고 정원에 해바라기 옥수수 고추 이런거만심으시고 꼬박꼬박 밥챙겨주시고 진짜 정성이신데
보는 내가 다 안타깝다

기존애는 발톱이 한번 부러졌어서 그거 지혈해주고 정리해주셨다는데 그 이후로 사람 손 자체를 무서워하는듯 싶기도 함

새로 온 애는 걍 한번 피하기 시작하고 기존 코뉴어랑 어울리기 시작하니까 사람 손 안타버려서 그렇게된거같고.. 날아다니는걸 못잡으심

어캐 이거 핸들링 내가 시켜서 못도와드리려나? 시간은 많이 낼 수 있음



근처에 물어봤더니 걍 코뉴어는 이미 어르신들한테 정붙고 그런것도 없는거라고.. 새 잘다루는사람한테 보내거나 내가 키우고

아예 처음부터 기존개체고뭐고 아무것도 없이 이유조 한마리로  시작하는게 맞다고하네ㅠ 스스로 못할 사람은 절대 새 못잡는다고...

내가 뭐 도울수없을까?? 어르신들은 걔네한테 일방적으로(ㅋ
...)정들으셔서 사진첩에 온통 코뉴어사진임 ㅠㅠㅠ...이유식하는거 영상돌려보시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