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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탈장이 있어서 작년 3월에 알막힌 거 빼느라 50만원 깨졌어서
올해 발정에 존나 쫄았음

복부탈장은 배 속에 내장을 고정하는 조직들이 늘어져서
내장이 아래로 쏠려서 아랫배가 불룩하게 부푸는 증상인데
알을 많이 낳은 개체들이 나중에 앓는 경우가 종종 있음

수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사는 데에 별 지장 없으면 그냥 키우래

그래서 복압이 안들어가서 변을 잘 못보기 때문에
하루에 세번 정도 배를 살살 압박해서 배변을 유도해야됨
새들은 괄약근이 없어서 힘 안주고도 싼다는 소리하는 인간은 개소리말라그래
배설강 안에 고인 똥을 쌀려면 여타 다른 동물처럼 복압으로 밀어내는거임

여튼 배를 만지면 장기들을 만지는 느낌이 있는데
발정날 때는 확실히 난소쪽으로 추정되는 장기가
비비탄만큼 단단해진 느낌이 남

발정이 하도 심해서 알만들까봐 쫄아서
밥을 적게 주고 오래 재우고 남편이랑 분리하니까 발정이 잘 지나가더라

단단해진 난소? 는 다행히 다시 안 만져짐

결론은 50만원 굳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