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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앵무새 롱롱이 입양후 앵연이 닿아서 데려온 녀석이었어.
롱롱이 친구를 만들어주러 앵카갔다가, 날개를 다친후 못날고 혼자 지내던 녀석을 데려왔어. 어디에도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겉도는게 날 닮았거든.

겁이 많고 나만 따랐고 유난히 내 껌딱지였던 친구였고
다쳤던 날개에 종양이 생겨서 앵생 내내 고생했는데
작년 이맘때 갑작스런 사고로 해씨별로 갔어.

이 작은 녀석이 사람을 몇날 며칠 울게 하더라.
유난히 짠하던 내 아픈 손가락.
해씨별에서 잘 지내고 있을지, 날 원망해도 좋으니까 꿈에서라도 한번 보고 싶은데 한번도 안나온다.

아직도 루티노 왕앵만 보면 이친구가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