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검색해보다가 비슷한 증상이 별로 없어서 병원 방문 전까지 맘고생을 좀 했기 때문에 혹시나 나중에라도 참고할 사람이 있을까 올려봄

글 솜씨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정리해서 씀



앵무새 신상


퀘이커, 4살, 성별검사 안했음.



앵무새 증상


1. 발가락에 힘이 없고 잘 구부리지 못함

2. 걸을 때 절뚝거리고 서있을 때 한쪽 발을 들고 있음

3. 평소에는 툭하면 갸악구아악꿰에엑 괴성 지르는 애였는데 뺙! 정도 소리만 내고 조용함

4. 식욕은 그대로

5. 응가에 소변양이 많아짐. 설사는 아니었음.

6. 날아다니는건 잘 함.

7. 위 증상이 3일정도



병원 후기


송파의 에코동물병원.

아크리스, 고려는 예약이 꽉 차있었고 오석헌은 주말에는 앵무새 진료를 안 한다고 함.

에코도 주말 예약 꽉 찼다고 했었는데 혹시 몰라서 일요일에 다시 연락해보니 오후에 한 타임 빈다고 해서 바로 방문


엑스레이 찍고 보니 발 뼈는 멀쩡한데 발등 쪽에 염증이 약간 보인다고 했음.

혹시 앵이가 어디 부딪히거나 싸우거나 한 적 있는지 물어봤지만 내가 본 것은 없었음.

아마 앵이가 그네 매니아라 혼자서 타다가 떨어져서 삐끗한게 아닌가 싶다. 그네 조심해라.


주사 맞히고 레이저치료하고 생균제랑 소염진통제 처방받음.



병원 장점


1. 친절함.

2. 방문 후 증상 바로 호전됨. 발가락 힘도 돌아오고 잘 뛰댕김. 약은 더 먹여봐야겠지만 주사 효과인듯.

3. 앵이를 조심스럽게 이쁘게 다뤄줌



병원 단


1. 대기가 욕 나오게 김.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림. 혹시 앵이 잘못된건 아닌지 긴장상태로 3시간을 앉아있으니 위장이 뒤틀리는 느낌이었음.

근데 주말이라 그랬나 싶기도함. 평일엔 괜찮을지도.

2. 진료비가 비교적 비쌈. 엑스레이만 거의 9만원. 그 외 기타 다 합치니 20만원 상당



마무리


앵무를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