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앵이랑 왕관이랑 친해지고 나선 합사함
그땐 사랑이가 그랬고
합사하고선 둘다 그런일도 없었고
오히려 안정적이였어

사랑이도 왕관이고 더이상 벽에 붙어자지 않고



근데 오늘 밤중인지 일 터짐
마침 어제 회사 때려쳐서 아침부터 새방에 들어갔는데
방 한가운데에 반만핀 굵은 빨대깃
문여니 벽면에 피튀김

놀랐는지 문 열자마자 튀어나와서 파고드는 사랑앵과
어기적거리며 나오는 왕관앵

두놈 살펴보니
사랑앵은 피가 튄거고
왕관앵이 날개깃이 뽑힌거 드라

피는 이미 지혈된 상태이고
애도 꺼내서 진정시켰는데
내가 진정이 안되네


오늘은 불키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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