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좀 뜨실 때였음

우리 집이 주택인데 옥상 수리할 일 있어서 사람 불렀는데
그 인부가 안방 창문을 밖에서 방충망만 열어놓고 간거야

열었으면 닫아놓고 가던가 .. 창문 열 일이 없는 수리였는데 왜 열었는지 아직도 의문

심지어 창문이 네개인데 구석 두개를 열어놓아서 열린줄도 몰랐음 안보여서

안방 창문 버드링에 앵들 태워놓고 앵방 청소하고 있었음

앵방에서 듣는데 아무래도 수컷들 울음소리가 불안한 울음소리더라 그래서 어디에 낑겼나 싶어서 ㅈㄴ 뛰어갔더니 옥상에서 울고있었음

손으로 데리러 가면 백퍼 도망갈거 같아서 남집사가 이동장 들고가서 이리와~ 했더니 후다닥 뛰어들어옴

진짜 새 데리고 들어와서 울었음
그 후로 트라우마 생겨서 애들이 너무 조용하면 불안함
또 어디로 나갔나 싶어서ㅠㅠㅁㅊ

나름 안전에 유의하며 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반성 했음..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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