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차에 데려와서 1년하고 한달정도 같이 살았는데 선위확장증으로 오늘 품에서 떠나보냈음
며칠전부터 체했는지 토하길래 미음먹이고 있었는데 괜찮게 지내다 어제부터 소낭에서 미음도 못내려보내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 새장 바닥에서 축 쳐져있더라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선위확장증 진단받았고 주사 세 방 맞았는데 이거로 잘 견뎌도 얼마 못살거라 하더라...
오늘 상태 너무 안좋아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는 차였는데 이렇게 직접 얘기들으니 참담했다
집에 돌아오니 병원에서 놀라서인지 상태는 더 안좋아졌고, 침대에서 한 시간정도 품어주던 차에 무지개다리 건넜어.
자세히 쓰기엔 너무 안쓰러워서 나중에 마음 추스러지면 생각해볼게.
질병이 무섭긴 한것 같다.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깃털도 첫째에 비해 푸석하고 양도 적은데 무게도 얼마 안나가는거 보면서 걱정만 했는데 이게 다 아픈거 때문에 영양문제일줄은 몰랐다..
합사해서 기르던 첫째도 걱정된다. 같은 암컷이긴 해도 잘맞아서 서로 토해주면서 지냈는데... 얘도 같이 가면 어쩌나 싶네
아무쪼록 다들 앵무새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해씨별에서 행복해. 지켜주지못해 미안해. 남은 첫째 잘 부탁해. 내가 요즘 앵카에서 하도 스트레스 받는 아가들을 많이봐서, 앵무들에 감정이입 독하게 됀다. 잘 추스리고 남은아가 건강하게 키워ㅜ. - dc App
네 덕분에 그동안 행복했을거야
편히 좋은곳으로 갔기를 남은 아이는 집사랑 건강히 오래 지내길
힘내 그래도 행복하게 잘 살다갔을꺼야
글만 읽어도 네가 얼마나 슬펐을지 모르겠다. 마음 잘 추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