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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때 네가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줄 알았다면 하루 더 생각 안해보고 바로 데려왔을텐데... 그랬다면 너랑 하루라도 더 보낼 수 있었겠지...
덜 익은 귤 같아서 이름도 귤이라고 지어줬는데.. 잘 익어가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던 때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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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집에 혼자있는 첫째가 안쓰러워 친구만들어주려 너를 데려왔는데, 첫째보다 애교도 많고 만져주는 것도 좋아해 빈번히 너를 더 많이 예뻐했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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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호기심도 많아 처음보는 장난감도 척척 가지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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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랑은 다르게 목욕도 좋아해서 겨울에도 꼬박꼬박 꼬순내 맡게 해줘서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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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온지 두 달 쯔음부터 아픈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앵카에 너무 의존하고 병원에 진작 데려가지 못해 너무 미안해
계속 야위어 가는걸 음식 문제로만 생각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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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파하다 갈 줄 알았으면 덜 아프게 보내줬을까 싶은 생각이든다..
마지막으로.. 네가 내뱉던 신음과 숨을 멎던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고 너무 미안해...

못난 주인이지만 마지막까지 찾아주고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그동안 행복한 시간 만들어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거기선 아프지말고 잘 지내고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귤아 그리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