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를 키우고 싶어하다 지금은 마음을 접고 가끔 와서 눈팅만 하는 갤러야. 앵무새 좋아할때 앵카 갔는데 항상 왕관앵무를 데리고 놀았어.

1년전에 앵카를 갔을 때 직원분들이 사람한테 잘 올라오는 애기 썬코뉴어랑 왕관앵무 2마리를 올려주고 갔었어. 왕관앵들은 사람 손에 턱턱 잘 올라오는 애들이 없어서 횟대에 올려두고 어디 도망 안가게 지켜보면서 애기 썬코뉴어랑 놀고 있었어.

근데 왕관앵 둘중에 한마리가 횟대에서 내려와가지고 나랑 썬코를 빤히 쳐다보더라? 그 한쪽눈으로 유심히 쳐다보는 행동 있잖아. 그러더니 갑자기 내 팔을타고 올라왔어. 코뉴어랑 모란앵이 그러는 건 봤어도 왕관앵이 그러는건 처음봐서 깜짝 놀랬어. 거따가 썬코 애기를 질투하듯이 꼬리를 물어서 쫓아내려고까지 하더라고. 그순간 걔가 너무 귀여웠어. 내가 이런 왕관앵무를 또 볼 수 있을까? 당장 데리고가야 하는 애가 아닐까? 앵무새 보면서 심장이 그렇게 녹아내린 건 처음이었어.

다행히 충동입양은 안했지만 여기서 왕관앵무짤 볼때마다 그애가 생각이 나가지고 씨부리고 가ㅋㅋㅋ
귀여운 애기들 다들 잘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