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앵무새 한마리 집에 데리고왔는데 어렸을때 반려동물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고 지금은 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게 있더라...

물림 이런 트라우마는 아님 그냥 요 조그만 생명에 대한 걱정 이런 트라우마?

사람으로서의 일과를 해야하는 내가 요 조그만 생명을 진짜 행복하게 내가 만들어줄수 있을까? 앵이 혼자인데 외롭지 않을까?(지금은 내가거의 집에 상시거주중 근데 작업해야해서 중간중간 내 컴퓨터 옆 횃대에 올려두거나 피곤해고이면 새장에 넣어줌)
이친구 데려온게 정말 잘한 선택일까 하는....

물론 이유식해주고 똥싸고 내어깨위에 올려놓으면 그때만큼 사랑스럽고 이런아기가 있을까 생각되지만 마음한켠엔 그만큼의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걱정이 너무 앞선다....

하루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은 꼭 시간 내줘서 놀아주고 작업할때도 세장에 넣어놓는것보단 컴퓨터 옆 횃대에 올려두는데 이정도만 해줘도 괜찮을까

울집 앵무새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