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때부터 모란앵무새키웠음 엄마랑 등산가다가 어깨에 코카투종류 흰색 앵무새를 산책시키는 아져씨가있는데 그때
모란앵무새를 처음접해서 분양해서 키웠음
이름이 초록이 였는데 털색이 초록색이여서 그렇게 지었던것같음
밥도 내가 주고 물도주면서 책임감이라는걸 처음 배우면서
애정으로 키웠던것같음 1년 정도됐을때

내가키우던 앵무새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어깨에 얹혀주고 같이 밖에도 놀러가고 초등학교도 데려가고 했던것같음
(물론 엄마가 1교시전에 데려감)
그날도 평소처럼 앵무새랑같이 2시간정도 산책하다가
저녁쯤에 돌아옴 우리집앞에 화단이있었는데 초록이한테 보여주려고 주저 앉았는데 그때 고양이가 내어깨에있던 앵무새를
물고 도망감 그때 엄마랑있었는데 초록이를 구하고싶단마음에 최선을다해 뛰었는데 고양이가너무빨랐서 놓쳤는데 초록이 울음소리가 근처에서 들리는거임 너무 속상해서 주저앉아서 울고 진짜 한3일내내 울었던것같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애정을 준 존재를 잃어서 그랬던걸까 어느새 슬픔이 분노로 바껴서 고양이만보면
잡아 죽여버리고싶은거임 그래서 처음에는 고양이만 보면 쫓아가고 돌던졌는데 달리기도 느리고 명중률도 낮은거임
그러다가 이웃집할머니가 고양이 괴롭힌다면서 혼내고
우리엄마한테 말해서 몇번혼나고나니까 혼나기 싫어서 안그러다가
초등학교4학년때 수면제 많이먹으면 약물부작용으로 죽을수있다는걸 배우고나서 고양이죽이고싶어서
부모님한테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타이레놀 받은다음에 5알정도 모아서 참치캔에다가 가루로만들어서 섞어서놨음
솔직히 이때부턴 초록이를 잃었다는 좌절감보단 고양이에대한 복수심이 컸던것같음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죽일려했는데
고양이가 안먹길래 짜증나서 참치캔 발로차고
고양이 죽이는걸 포기했음

그리고 무난무난하게 중학교 지나가고 지금 고등학생인데
학원갔다가 차에 밟혀서 내장이터져죽은 고양이보고
징그럽다보단 뭔가 속이시원하다?
왠지모르게 기분이좋은거임
그리고 며칠전부턴 임신한 고양이가 우리집근처에었는데
나를 경계안하고 오는거임 그래서 나도모르게 배부분 발로차고
돌던져서 머리맞춤 죽었는지 살았는지
이제 우리집근처에 안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