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 유독 꼬리깃 다듬는 시간이 길더니
결국 부리에 피를 볼때까지 하길래 병원 데려감
살펴보니 같은 자리의 깃이 나올때마다 족족 부러트러서 뽑아내고 있었음.. 한 깃 두개정도.. 
이때까 21년도 일거임

의사샘은 앵이 아픈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니 넥카라를 해주라고 하심.
병원에서 파는거 없냐니까 워낙 모란앵이 작기도 하고 넥카라가 비싸고 불편하게 되어있으니 만들어 주라고 하기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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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 처음으로 넥카라 해본 찹쌀이 
첫날은 이게 뭔데..? 하는 분위기 얐는데 
다음날뷰터 ㅈㄹ발광을 함.. 
어느정도 깃이 자란 후 넥카라 없애줌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또 뽑기 시작 
못하게 해도 뽑음

절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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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 지경이 되심

심지어 기름샘 깃까지 다 뽑아버림 
웃긴게 꼬리깃 두가닥은 꼭 남겨두는데

왜 뽑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갔음
그래도 너무 심해서 넥카라 매일 새로 만들어서 끼워주고
몇달을 노력함


우리집 앵은원래 내 손 보이면 바로 올라왔는데  덕분에 엄청 
의심이 많아 졌고 부직포 행주만 보면 경기하며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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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한장은 가볍게 스스로 빼내거나 꼬리까지 닿아서
저렇게 몇장씩 끼워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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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카라 앵은 귀엽지만 개스트레스 받아하고 하루종일
넥카라에사 탈출하려 노력하다가 
목덜미 털도 뽑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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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덜미도 이지경이 되어버림
그래도 꼬리쪽은 좀 자라게 되었는데 
목덜미가 너무 휑해지기도 하고 스트레스는 너무 받아하길래
그냥 넥카라고 뭐고 다 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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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났던 꼬리깃 다시 뽑기 시작하더니 
예전처럼 두가닥만 또 남겨두심..^^
저게 멋인가..? 왜 저러는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데
내가 볼땐 안하고 잠잘때 몰래 뽑거나
내가 안볼때 숨어서뽑음

그래도 그냥 놔둠
어디까지 뽑나 보자
그렇게 뽑아도 뽑아도 그냥 놔두고 몇달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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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뜯어서 목이 저 모양이었음
 자고 일어나면 아주 깔끔하게 새로 나는 깃을 뽑아서 펠렛
위에 올려두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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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앵카페에 한번 놀러감
다른앵들은 다 엄청 잘 날아다니는데 
우리앵은 물론 살짝 윙컷이 되어있긴 하지만 
꼬리깃을 다 지가 뽑아놔서인지 뭔가 비행이나 착지가 다른앵들이랑 다르게 정확하지 못함 
애들 따라서 날다가 지 혼자 가구에 콩 하고 박음
이날 스스로 뭘 느꼈는지 
아마 이때 이후로 털 안 뽑기 시작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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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목덜미털 풍성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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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도 많이 자람 !!!!!!!!
그래서 요즘 대견하다고 잘하고 있다고 폭풍 칭찬중임
넥카라를 매일 끼울땐 오히려 더 뽑고싶어서 난리치더니 
넥카라 빼주고 시간 지나니까 오히려 예전처럼 강박적으로 깃 뽑는게 줄어들더니 이젠 아예 안뽑는듯.. 

예전엔 
잘시간 되면 들어가서 자라고 넣어두고 
못나오게 하고 그랬었는데 (아마 이때 스트레스 받아서 본격적으로 막뽑은듯 그게 습관까지 된것 같고) 
요즘엔 지들이 졸려서 알아서 들어가서 잘때까지 
놀게해줌.. 그래서 지굼도 내 어깨에 붙어있음
아마 내 생각엔 이게 큰것 같기도함 

이렇게만 하면 이번달 말쯤엔 완벽한 꼬리깃을 
되찾을듯!! 

물론 아직도 부직포 행주만 보면 경기하면서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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