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b9d932da836ff73fe683e344857d6caad2dabfa1c039f2be09542f166d37209a0371


상추(뒤)는 나나(앞)한테 집착이 엄청 심함

집착만 강하면 그냥 같이 놀게 해주면 되는데 붙어서 털고르고 먹이도 뱉어주는 둥 잘 놀다가도

뜬금없이 털을 확 뽑거나 발 물어서 상처거나 아예 달려들어서 공격하는 등 이중적인 행동을 해서 이제는 둘이 계속 떼어놓고 있음

나나는 상추가 계속 그런식으로 공격하니까 이젠 상추 피해서 도망다니고, 상추는 끈질기게 쫓아가고 아주 난리야

그러니 나나가 스트레스 받다가 최근에는 얘도 임계점에 달했는지 나한테 입질이 엄청 심해짐
얘는 입질하면 씹으면서 입질하는 타입이라 살점이 뜯겨나가서 겁나 아픔

이러니 나도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혼내기도 엄청 혼내고 그러면 얘가 또 스트레스 받아서 입질 심해지고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음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동안 나나 데리고 있으면서 한 스무번은 뜯긴 것 같음 손이 만신창이야 지금

예전에 상추 집착하는거 해결해보려고 방송국 제보도 해봤는데, 거기서 짝 지어주는게 어떻겠냐는 조언도 받았음

근데 만약에 짝을 데려와도 걔한테 또 공격행동 보이면 어떡하나 싶어서 차마 못데려오고 있음

오죽하면 둘 중 하나 보호소에 맡겨야하나 고민하다 그만두고 그럴 정도임

이럴때면 참 앵무새도 강형욱 같은 사람이 솔루션 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