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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잉꼬랑 어린 왕관을 키우고 있다. 알곡 베이스에 매일 과일+채소+때때로 영양제를 급여했다.

하지만 늙은 잉꼬의 건강 문제로 알곡을 사료로 바꾸게 되었다. 우리 애들은 해바라기씨도 못 부숴먹는 허접부리들이라 사랑앵무용도 잘 못 먹길래 좀 자잘한 놈으로 골랐다.


프리티버드 데일리셀렉트 미니

앵무새 먹이느라 나도 이걸 50g은 먹은 것 같다. 건조하고 맛없는데 구역질은 덜나는 맛이다. 그냥 텁텁한 사료맛이다. 이걸 애들이 물에 불려먹는지 물통이 더러워지고 있다.


이게 기호성이 좋다고 해도 우리애들한텐 알곡이 최고였다. 그래서 식이요법(싸젯말로 굶기기)을 사용해서 어찌어찌 먹이긴 했는데 자그마치 4일을 항의했다. 평소에 사이가 안 좋던 앵무 둘이 단합해서 짹짹거리는데 짹짹거려도 문제 짹짹거리지 않아도 문제여서 속을 많이 썩였다. 허약해질까봐 온도 조절에 특히 신경을 썼고 가끔 소리가 안 들리면 굶어죽었을까봐 후다닥 뛰어갔는데 멀쩡하더라.


그래도 먹기는 어려워하는 것 같아 믹서로 갈아서 현재 가루에 가까운 형태로 급여하고 있다. (똑같은거 납작한 형태로 있는 건 마찬가지로 입도 안 댄다.) 먹기는 잘 먹는데 이게 울며 먹는 겨자인지 아직도 가끔 알곡 간식을 주면 늘 먹던 이것을 먹기 싫다고 항의한다. 유일하게 이걸 좋아했을 때는 다음의 사료를 급여했을 때뿐이다.


버셀라가 뉴트리버드c15

이상한 냄새가 난다. 썩 먹어보기 싶게 생기진 않았다. 생밀웜도 씹어먹는 내게는 독특한 일이다. 이걸 앵무에게 먹이는 건 잔인할 것 같다.  소분한 것 사왔는데 다행이다. 밥에 넣어주니 좀 입에 대보는가 싶더니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이걸 놓고 나중에 프리티버드를 주니까 걸신들린 듯이 먹더라. 그래도 크기는 작고 적당한 것 같다. 일단 계속 근황을 볼 것이다.


쥬프림 내추럴 저철분 펠렛 소형

잉꼬가 좋아한다고 해서 샀다. 부드러운지 쉽게 부숴먹는다. 다만 반응은 별로 좋지 않다. 늙은 잉꼬는 입도 안 대고 어린 왕관은 그나마 먹긴 한데 문제는 이걸 한 입 먹고 나면 이아아 하면서 내 팔을 깨문다. 맛없다는 항의다. 그걸 몇 번을 그랬다. 일단 첫 시도라서 그렇다고 치고 계속 먹여볼 생각이다. 내돈.


쥬프림 후르츠블렌드 초소형

산패 문제로 앞에 것 먹인 다음 먹여보려고 한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