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가? 3개월 된 썬코뉴어 데려왔는데 걱정된다고 글 썼던 사람임
여전히 너무 예쁘게 잘 있고 다행히 밥도 물도 잘 먹기 시작해서 지금은 똥도 겁나게 싼다.
글 처음 쓸땐 앵집사 1일차라 모든게 불안하고 걱정됐는데
지금도 걱정되긴 매한가지지만 많이 덜어낸 듯. 열심히 답변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할 따름...
그저께까지만 해도 손은 기겁하고 피하던 우리 앵무가 입술이랑 코는 아주 꿀발라놓은거마냥 핥아대길래
새장 위에 올려주고 입 앞에 손가락 갖다 댄 다음
내 손가락을 타지 않으면 입술에 접근조차 못할것이다' 하고 기다렸더니 겨우 처음으로 손가락에 올라탔고,
그 뒤로도 아직은 손을 무서운건지 싫은건지 피하긴 하는데 손가락 갖다대면 가끔 알아서 올라타거나 안 삑삑거리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아직 일주일도 안 됐으니 이정도만 해도 너무 감사한 수준이지만 다들 앵무새랑 엄청 친하게 지내는 글 보면 부럽기도 하고
우리 앵무만 이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어쩔수없이 들게 됨...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래서 추가 질문을 몇 가지 가져왔는데 답변해주면 너무너무 고맙겠어. 궁금해 미치겠는것들이라.
1. 우리 앵무만 손을 무서워하는가? 아니면 모든 앵무들이 처음엔 다 그런건가? 이미 친하게 지내는 집사들 처음엔 어땠는지가 너무 궁금함.
2. 화요일에 데려왔으니 이제 6일차인데, 손가락에 가끔 올라오고 어깨에 붙으면 안떨어지려 하는 정도는 된 것 같은데.
이정도면 내 행동에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을까? 지금까지 해온 대로 접하면 될까?
3. 알곡만 먹이면 안 되고 펠렛도 꼭 같이 먹여줘야 영양소 골고루 섭취할수 있다고 하는데, 펠렛과 알곡의 비율은 어느정도? 지금은 알곡3:펠렛1정도로 주는 것 같음.
4. 우리 앵무는 목욕은커녕 물 떠다줘도 먹기만 하고 발끝조차 담그질 않는데 괜찮겠지...?
5. 내가 보통 앵무랑 같은 방에 있지 않아서 주기적으로 놀아주려고 노력하고 보통 하루에 2시간정도? 놀아주고 있는 것 같은데, 다 놀고 새장 안에 넣어주면
가끔 밥먹거나 횃대에 올라가있는 척하다가 내가 나갔다 들어와서 보면 창살에 가만히 매달려있는 경우가 있음. 아무래도 문 열어달라고 놀아달라그러는것같은데
놀아주는 시간이 부족한건가? 아니면 다른 원하는 게 있는걸까?
6. 어깨에나 등에 매달려있을때 발톱이 너무 따가운데 손을 아직 많이 피해서 깎아줄수도 없고, 도구도 없는데 걍 따가워도 참아야겠지...?
발톱갈이 횃대는 하나 들어가있는데 딱히 효과가 없어보인다
궁금한게 많지만 써놓고 보니 진짜 하찮은 느낌이네... 처음이란게 원래 다 그런거겠지
글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적었더니 좀 어지럽긴 하다. 읽어줘서 고맙고
아무튼 답변해준사람들한테 고마워서 사진이라도 한장 가져왔어
다들 좋은하루 되시길
1. 보통 이유조 때부터 손에 익숙해지도록 많이 주물거려줘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덜한 개체일 수 있음. 훈련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음 2. 어깨에 붙어서 안 떨어지려 하는 건 좋은 징조임. 사람을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손에 잘 올라오도록 훈련만 해주면 됨. 간식을 준비하고 손가락에 올라오면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차차 훈련해보셈.
손가락을 새의 가슴부근에서 몸 쪽으로 살짝 밀어올리면 반강제적으로 손가락에 올릴 수 있음. 그때마다 맛있는 간식을 주는 식으로 보상을 해보셈. 아직 일주일 밖에 안되었으니까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3. 반대로 하셈. 펠렛 3,알곡1. 같이 주면 알곡만 빼먹는 경우가 있으니까 잘 관찰해보고 편식하는 경우 먼저 펠렛만 따로 주고 나중에 알곡을 주는 걸 추천
저번에도그렇고 답변 너무 고마워 훈련은 사실 자신없긴 하지만 노력해봐야겠네
오 훈련방법에 나머지까지 ㅠㅠㅠㅠ 땡큐땡큐
4. 어느날 갑자기 하게 될 거임. 또 선코는 워낙 습하고 비가 많이 오는 곳 태생이라 물을 엄청 좋아하니까 걱정말고 천천히 기다리면 됨. 만약 너무 더럽다고 느껴지는 경우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손으로 붙잡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줄 수도 있는데 앵무가 상당히 기분나빠할 수도 있으니까 앵간하면 그냥 내버려 두는 걸 추천
5. 우리 쓴꼬도 하루 종일 꺼내서 놀아줘도 새장에 넣기만 하면 발악하면서 꺼내라고 울어댐..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니까 그러려니 하셈. 원래 무리 생활을 하던 애들이라서 무리(사람)가 함께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편이기도 함. 6. 견뎌랏
ㅋㅋㅋㅋ지금도 어깨에 얹어놓고 책상앞에 앉아있는데 그냥 자주 같이 있어주는것밖에 없겠네. 어깨 너무 따갑다... 목욕은 완전히 적응해야 하기 시작한다는 말을 봤던것 같기도 한데, 천천히 지켜봐야겠네. 고마워 좋은하루보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