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아서 선풍기 쬐니까 얘는 의자 등받이에 올라타서 털 고르더라

근데 털 고르는 동안 잠깐 일어나서 의자 뒤로 가서 책 좀 찾는데 갑자기 막 짹짹대면서 날 찾음

바로 뒤에 있는데 왜 저러나 했더니 등받이쪽으로 머리 쭉 내밀고는 집사가 갑자기 사라졌다아아!!! 하면서 호들갑을 떠는 중


한심해서 등짝 톡 치니까 또 기겁해서 비명 지름


새는 시야각이 엄청 넓은 걸로 아는데 얘는 왜 바보같지... 마누라는 발로 팝콘 들어서 휙휙 돌려서 먹는 천재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