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왼손에 올라타서 내 오른손을 한 발로 잡고
털골라주듯이 부리 끝으로 피부 위를 삭삭삭 긁는걸 최근에 자주 했는데
다들 그냥 친구 앵이끼리 놀려고 하는 짓 아니냐고 그러길래
나도 그냥 놀이라 생각하고 손놀이 하면서 어울려줬거든
근데 오늘은 좀 뭔가 다르게 갑자기 양 날개를 퍼덕거리기 시작함...
한 서너번 그 행동을 반복하고 깃털 살짝 세우더니 올라타있는 내 왼손에
자기 엉덩이를 대고는 앞뒤좌우 할 것 없이 열심히 부비더라
나중에는 헥헥거리면서 까지 한 10분 그러고 있었나...
도중에 옆에 있는 암컷애한테 저리 가라는듯 물어서 쫓아내고
내 손에만 다시 엉덩이 부비면서 해피타임 몰두하길래 이거 괜찮은건가 싶어서
조금 소강상태 됐을때 좋아하는 고구마랑 펠렛 차려주고 손에서 떼어놨다...
최근에 털을 다시 흠씬 뽑아 재껴놨는데 이것때문인가...
최대한 손에 못하게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