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단지 조경수에 어느날 작은 원형새장 하나가 걸렸음.

안에는 그린칙 코뉴어 한마리가 들어있음.

관리사무소에 알아봤더니 우리 아파트 주민 하나가 지인한테 코뉴어를 분양받아왔는데 그집 와이프가 결사 반대해서 밖에서 키운다고 이렇게 걸어놨다고 함.

날개짓도 못할 작은 원형새장 안에서 비바람 피할 은신처도 없어서 밤낮으로 비바람 다 맞아야 함.

보다못한 다른 아파트 주민이 차라리 자기한테 분양하랬는데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이렇게 키운다고 했다고 함.

일단 관리사무소에 내 연락처 주면서 그 사람한테 내 번호 전해주라고 했음. 연락 없을시 동물학대로 신고하겠다 했음.

역시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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