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뉴어 둘 키우고 있음


성격은 암컷 왈가닥 사고뭉치, 수컷 겁 많고 예민하고 조용한편

둘이 사이는 알콩달콩 찐사랑 이런 건 아니지만

걍 동거조로서 잘 지냄


평일에는 나랑 와이프 둘 다 회사 다녀서 낮에는 자기들끼리 잘 놀고

아침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앵쪽이들 자기 전까지 데리고 놀아주는 게 패턴임(그전까지 와이프 전업주부였어서 하루종일 애들 데리고 있었는데 취업한지 몇 개월 안 됐음. 다행히도 애들도 이 패턴에 익숙해져서 잘 지냄)


주말에는 중요한 일정 아닌 이상 어디 잘 안 나가고 거의 집에 붙어있는 편


명절에 처가나 본가 갈때 항상 애들 데리고 가는데

가서 놀고먹고 잘 함

부모님한테도 잘 붙어있고 잠도 잘 자고

그런데 부모님들은 앵쪽이들을 명절에만 보다보니까 당연하게도 우리 부부만큼 다룰 줄 모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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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제는, 내년에 내가 길게 휴가를 받게 되고

와이프랑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같이 갈 예정임


여행 기간은 길어야 5일일듯.


여기서 앵이들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데



1. 집에 물, 사료 충분하다못해 차고 넘치게 놓고 그냥 다녀온다. (장: 기타 신경 쓸 것이 없음 / 단: 애들 상태나 상황 확인 불가)


2. 사람을 구해서 하루에 한 번씩 집에 들러 앵무새들 상태 확인, 물과 펠렛 챙겨주도록 하기. (장: 애들 상태 확인, 물, 펠렛 관리 용이 / 단: 사람을 못 구할 가능성, 모르는 사람에게 맡길 경우 위험성)


3. 앵무새 호텔 맡기기. (장: 앵무새들이 심심하지 않을듯? 사실 잘 모르겠음. 앵호텔 환경에 따라 다를듯 / 단: 사고 발생 가능성)


4. 처가나 본가에 맡기기. (장: 부모님이 애들을 하루종일 봐줄 수 있음 / 단: 부모님이 애들 다룰 줄 모르심)


이 중에 뭐가 제일 좋은 선택같은지 댓글이랑 조언 부탁한다.


반려동물 키우면 여행 못 가는 거 나도 안다.


그래서 지금까지 와이프랑 나랑 여행 갈일 있으면 각자 친구랑 따로 다녀오기만 했지

한번도 함께 어디 간 적이 없어.


그래서 이번 기회에는 꼭 한 번은 다녀오고 싶어.


지금 마음은 2번인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조언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