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사랑앵무 2마리 키우고 있는데
나는 대학생이라 타지에 와있고 동생은 4월말에 군대에 갔어
그래서 우리 엄빠가 새들을 봐주고있음 근데 사실상 엄마가 다 돌보고 있음

근데 우리 앵무새한마리가 개선증이 심해진거같아서 병원을 가야하는데 내가 내일부터 1주일간 출국이라 본가내려가서 당장 집에 내려가서 병원도 못감

응급처치한다고 연고를 발라주는것도 엄마가 대신해주고 있는데 사실 매일 일 다녀오시고 돌봐달라고 하는 게 내 입장에선 진짜 미안함

3월초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 난 처음에 내동생이 앵무새 키우고 싶 한 사실도 전혀모르고 그냥 입양해놓고 오늘부터 키운다고 하길래 엄청 당황한 케이스임
4월말 군대가는거 확정인데 키우는 게 응...?? 싶었음 개인적으로

사실 오늘 엄마가 우리앵이 약발라주다가 코에 묻은게 너무 싫었는지 막 닦다가 눈가에 좀 들어갔나봐
그거 보니까 엄마도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지 화나고 너무 속상해서 나한테 전화로 못 돌봐주겠단 소리 하셨음
착잡하다 내 자취방이 넓었다면 당장 우리집에 데려오는데...
동생도 대학이 타지에 있어서 전역하면 자기가 데리고 가겠다는데 그 전까진 엄마가 봐줘야하는 상황인데 너무 속상하다
1년 가까이 남았는데 얘네가 건강히 잘 있어줄지 걱정되고 걍 슬프다 병원도 바로바로 못데려가고 심지어 좀 멀기도 하고...

다음주 일욜에 병원때문에 내려가긴 한데 그때까지 걱정돼서 못 견디겠다 너무 속상하다
내가 내 동생을 키우기 전에 말렸다면 어땠을까 군대 다녀와서 키우라고 했으면... 아니 적어도 나한테 앵무새 키우는걸 말해줬으면 우리 애들이 조금 더 나은 곳에서 자랄 수 있었을까

속상해서 적음...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