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끔 인간 아들이 안방에서 자는디 나랑 손깍지 끼고 누워있었거덩
근디 이놈이 진짜 무궁화꽃핀놀이 하는것처럼 눈치 슬슬보고 한발자국씩 오더니 울 아들 손가락 물고 튀었대
ㅋㅋㅋ
깍지 낀데다가 내손하고 아들손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디 어떻게 알고 꼭 찝어서 물고 텼는지 ㅋㅋㅋㅋ
만 4년을 같이 살았어도 안 친해지는 녀석들..
오늘 인간 아들이 '엄마 새는 부리로 쪼는대 왜 푸치는 물어요?'이러길래 '응 원래 앵무새들은 물고 짖어'이랬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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