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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떨면서 이런 것들도 샀자나


가족들이나 손님들이 벌컥 열까봐 새 방에 문열림방지 붙여놓고 (중문 없으면 현관에도 붙여야 할 듯) 새가 문에 끼일까봐 문닫힘방지도 붙여놓구

문닫힘은 새가 문틀에 있을 때만 효과가 있고 새가 문 뒤에 있는데 문이 너무 확 열리는 경우는 막을 수가 없어서 (가끔 환기하다면 바람 때문에 문 움직이는 경우도 있잖아) 도어스토퍼도 사고 (근데 다이소 거 샀더니 문 아래쪽 개많이 깨져서 다른 거 살 거야 ㅡㅡ)
나는 조심해서 괜찮지만 가족구성원들이나 손님은 혹시 모르니까...

사람 가구가 새 방에 있을 땐 가구랑 벽 사이 다 저 플라스틱으로 막았어 ㅠㅠ
늘 새 위치 확인하고 움직이기 / 인덕션 잠금기능 켜기 / 낯선 사람 있으면 새 새장에 넣기 / 쓰러질 수 있는 물건들 다 치우기 같은 것들도

오래 키우느라 좀 귀찮고 평소 안 그랬다 하더라도 “근데 이번 한 번 안 그랬는데 이번 한 번 개 망해서 내가 모파상 소설이 된다면????” 이 생각 하면서 꼭 지킴
과학적으로 사람이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든 상관없이 뇌는 깜빡할 땐 똑같이 깜빡한대... ㅠㅠ 사고나면 새는 물론이지만 사람 속도 말이 아닐 거 아니야 걍 다들 최선을 다해 조심하구 모두의 새들 다 만수무강했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