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감성적인 글 안쓴다 

여자들 처럼 꽁냥꽁냥 대듯이 그런 살가운말도 못쓴다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다 너희 잘못만이 아니다 가령 너희 잘못이 커도 

이미 떠나간 생명 붙잡는다고 되는게 아니지 않냐


나를 괴롭게 하는 건 오로지 나 자신이라고 부처의 말씀이다.

떠나간 앵이를 보내주고 달래주고 살필 시간은 분명히 필요하다


앵이 잘 보내주고 남겨진 너의 비어버린, 다친 마음을 잘 보살펴라

어체가 딱딱하고 명령체라 미안하다 


해줄말은 이것 뿐이다. 즐거운 추석에 전혀 즐거울 수 없다는 것이

관조자 입장에서 안타까워 나도 그 마음을 나눠보려 글써봤다 


위로해줄 음악이 필요하다면 

유튜브에 '떠나려 하는 모든 이에게' 틀어놓고 실컷 울어봐라

채워진 묵힌 감정을 비울수 있다면 그게 좋다고 본다


너의 사랑스럽고 착하고 귀한 앵이를 위해 나도 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