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악한 홍이 대신 온 가족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임.

3갤 왕관 남자아이고, 호적상으로 따지면 홍이의 사촌동생.

사람 껌딱지라 적응 기간도 없이 하루죙일 어깨에 붙어 계심. 잠깐 놀이터에 내려 놓아도 쫑알쫑알 울어댐.

나랑 언니 외, 낯선 사람이 다가가면 오들오들 떨어서 가족들이 홍이랑은 다른 이유로 다가가질 못함..ㅋㅎㅋㅋㅋ

나는 홍이한테서 관심이 사라지니 더 좋고, 가족들은 나름 입질 없고 애교많은 산이한테 사랑주니 상부상조.

데려오기 전에 카페 몇 번 방문하면서 서로 괜찮은지 확인했는데,
둘이서 모이도 잘 주워먹길래 데려오기로 결정.

근데 활동범위가 너무 달라서 마주치질 않음.

산 ㅡ 주 일상 횃대 또는 어깨, 바닥(느림) 싫어함, 본인 새장 싫어함.

홍 ㅡ 주 일상 바닥(뛰는 거 개빠름), 횃대 싫어함, 본인 새장 완전 좋아.

도저히 투샷이 안 찍힌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간 둘이 붙어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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