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언젠가부터

내가 소파에서 자거나
침대에서 자고있으면

나한테 ‘돌진해서’ 살점 물어 뜯는다.

아무데나 깨무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나 목
손 발

피부 드러난 곳 골라서 존나 쎄게 물어뜯음.

한번 푹찍에 걍 바로 살 뜯길 정도로 쎄게 문다.

당연히 피나고.


평소에도 지 기분따라 입질 심할때 있긴 한데
그럭저럭 잘 지내지만

내가 저렇게 누워서 자고있을때는 
거의 무슨 미쳐가지고 달려듦.

털 세우고 호다다다닥 기습해서 콱!!! 깨무는데

이거 대체 왜이러는 거임.

나 맨날 그래서 자다가 얘 소리 들리면 이불 속으로 숨는다.

얼굴이랑 손발 꽁꽁 숨겨야지
빈틈이라도 보이면 바로 물어 뜯김.

그리고 이렇게 숨어있으면 내가 모습을 드러낼때까지 내 위로 걸어다니면서 배회한다.

그러면 나는 너무 무서워서 참다 못해 벌떡 일어나서 도망나온다.


언젠가부터 갑자기 이러기 시작했고
처음엔 이정도가 아니었는데 점점 심해져서 이젠 대놓고 날 죽이려고함.

그리고 남편한테는 전혀 안 그럼.

왜이러는지

이런 경험있는 집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