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가 심할 정도로 껌딱지여서 친구 만나게 해주려고 잠깐 1시간 방문했다 돌아옴.

홍이는 덤임.
자기 불러서 자다말고 나왔더니 또 잡혀서 이동장행. 극대노.

방문한 앵카는 홍이 데려온 곳.

카키리키 아이도 있길래 만나게 해줬더니 망부석앵.

간식도 안 받아 먹고 멍때리길래 방치하고 산이 친구 수색하는데, 왕관만 한 5마리 만났거든? 산이가 다 피함.

얘도 홍이처럼 낯 오지게 가리고 아싸처럼 구석찾음.

어쨋든 다시 홍이로 돌아와서,
문득 봤더니 옆에 애보다 더 덩치가 큰 거임;;

근데 쟤는 남자애래.
부리도 우리애가 1.5배 더 큼.

우리애가 수컷보다 큰 게 말이 안되잖슴.

나름 공주님인데.

그래서 사장님한테 물어봤더니... 수컷인 거 같다네.

새끼때는 부리도, 머리도 작아서 암컷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 잘 먹어서 살도 통통하고 잘 컸다고.. 수컷이라고.. 자기도 당황했다 하심.

초록돼지새..늠름한 사내였음.

산이한테는 누나가 아니라 형아였던 겨.

가히 충격적.

부리도 왕 커서 물렸을 때 더 아팠던거임.
옆에 애랑 비교해 보니까 부리가 크긴 크더라고.. 목도리과의 위엄 지대로임.

어쨌든 그렇게 사장님이랑 대화중인데, 홍이가 다른 애랑 있다말고 터벅터벅 걸어서 이동장 들어감.

그리고 위 사진처럼 들어가서 다신 안 나옴.

혼자 솔라볼 뜯으면서 놀길래 방치해놓고 딴 애들 보러 갔다왔음. 집에 가려고 와서 보니까 자고 있대.

아싸앵.
힉힉호모리앵임.

여러모로 친구도 못 구하고 충격도 받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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