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조 인줄 알았던 반애조 목도리 멋모르고 데려온 첫날 빨리 친해지고 싶어서 손댓다가 물림
근데 경고성입질이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뭄 몇십번은 물림
확실하게 물줄 아는놈임 경고성없이 처음부터 진심으로 물어야 된다는것도 학습이 된거같음
몇번시도하다 여기저기 살이뜯기고 피가 철철남
머리뒤쪽으로 손이 가면 극도로 예민해져서 이때는 진자 죽어라 기쓰고뭄 물고 좌우로 질근질근 씹는데
윗부리보다 나는 아래 부리가 그렇게 날카로운지 몰랐음 물리면 물린 자국 그대로 살패임
앵갤러들이 적응기간 줘야된대서 최대한 안건들임
처음에 멋모르고 물렸을때는 그냥 좀 아프네 하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게 반복되다보니 점점 스트레스가 되고 물리는거에 대한 공포심이 생김
이러면 앵무새들을 더 좆밥인거 알아서 더 문다던데 큰일임 물렸을때 내색은 안하는데
점점 손을 가까이하는게 무서워짐
하루 반나절정도 그냥 눈으로만 보고 억지로 친해지려고 안하니까
조용하던애가 새장안에서 빽빽 대기도 하고 하품도하고 활동도 하길레 다시 핸들링 시도해봄
근데 이때는 내가 무서워서 누가 알려준 조언대로 목장갑끼고 해봄 장갑끼니까 좀 나도 과감해져서
물때 부리도 살짝잡기도하고 몇번하니까 안뭄 장갑낀손한테는 아주 잘따름
근데 문제는 ㅋㅋ 장갑뺀손보면 또 문다는거임
이거는 안되겠다 싶어서 방법을 찾아봄
그렇다고 맨손으로 만지자니 아직 이새끼가 너무 무서움
사람피부랑 그나마 비슷한 라텍스 장갑 두겹끼고 해봄
나도 물리는거에 대해 최대한 무감각해질 필요가 있을거같아서
사실 끼나마나 한수준으로 얇은 라텍스낌 그래도 안낀거보단 낫더라
그랬더니 다시 맨살로 인식하고 뭄 ㅋㅋ 그래서 다시 라텍스 낀손으로 친해짐
반대손은 맨손으로 번갈아가면서 핸들링하니 이자식도 뭔가 헷갈려 하는거같음
뭔가 다른거같은데 비슷하고?
3일차는 여까지 하고 시마이함
4일차 하루지나니까 다시 용기가 생겨서 걍 맨손으로 친해지기 시도
첨엔 새장안에 손만들어가도 달려들어서 무는데 막 처음처럼 죽일듯이 악쓰면서 물지는 않고
한번물고 머리를 뒤로 빼고 다시 물고 피하고 이런식으로 무는거보니
약간은 힘조절을 해주는거같았음
그래도 살은 조금씩 패임
몇번그러다 손가락위에 올라옴
횃대에 다시 내려주고 해씨주고 잘했다고 해줌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함 첨엔 손에 올라오는데 물면서 올라옴
그러다 손위에서 가만히 있으면 해씨주고
다시 횃대올려주고 반복하니까
안물고 부리만 살짝 댓다가 올라옴
여전히 쓰다듬기나 다른곳 터치는 시도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약간씩 진전이 있는거같음
그리고 다시 새장에서 쉬고있음
밖으로 나오고 싶어한다거나 완전하게 안전한 장소라고 인식은 아직 못한거같은데
계속 하다보면 친해질수 있겠지?
오늘 맨손으로 시도할때도 입벌리고 손가락쪽으로 부리가 올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할 정도로 쫄림 ㅋㅋ 생각해보니까 웃기긴한데
한번 물리는거에 대한 공포심이 생기니까 극복하는게 쉽지 않은듯
막상물리면 참을만한데 말이지..
그래도 피하진 않고 걍 들이대려고 하고있음 ㅠㅠ 물려도 내색안하고
강압적으로 핸들링하거나 몸을 잡거나 머리위로 손이가거나 하는거 아니면 얘도 진심으로 물지는 않는거같음
다른앵무새들 안키워봐서 모르겠는데 진짜 무는힘 너무 쌘거같음 목도리
대형조들 키우는 집사들은 진심 존경한다.. 얘네는 진심으로 물면 대형사고 날듯 진짜
울집에 초딩도 있는데 초딩이랑도 친해지게 할수 있을지 걱정임
울 초딩은 첫날 앵무새 바닥에 내려놨을때 발바닥 뒤꿈치 살짝 딱한번 물렸는데 공포심이 생겨서 만지지도 못함 ㅋㅋ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도 솔찍히 모르겠고
잘못된게 있으면 조언도 받고싶은데 걱정이 태산임
강아지 처음 입양했을때도 진짜 열심히 교육시켰거든
근데 강아지는 뭐랄까 딱 강아지 습성이나 정확하게 훈련시키는 방법이나 강아지의 학습패턴같은게
정확하게 기술되있는 누구나 인정하는 일종의 바이블? 같은서적이 있어서 개의 습성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거든
근데 앵무새도 그런 책같은게 있을까?
나름 강아지2 달팽이6 개구리1 수년째 키우고있는 드루이드라 자부했는데 약간 좌절이다
대단하네..
잘하고있음
습성은 인터넷만 봐도 두루 나와있긴한데 질병등 디테일하게 알고싶으면 앵무서적ㄱㄱ 목도리 무는힘 쎈편일거임 그래도 하루하루 순치되는게 보이잖어 화이팅
그정도면 빠름 ㅋㅋ 화이팅
목도리들 원래도 자기 집안에선 입질있음 새장안에서 계속 입질하는건 그냥그렇구나 하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