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친구 새가 우리집 놀러온 날 알 낳았거든;
근데 우리 새도 어제 친구집 데려왔더니 오늘 아침에 알 낳았다...


친구 가방에서 안 나오길래 뭐해~ 하고 열었더니
텅 빈 가방에 덩그러니 알 1개 있고 우리 새가 뺙~ 하면서 고개 듦...



우리집은 포치 싹 빼서 다른 새들은 알 낳을 기미 없었는데
얘는 추울까봐 걸어준 후드에 좀 틀어박혀 있길래 혹시나 싶었음...

근데 후드 안에 손 넣어서 나오라고 해도 안 물고 바로바로 나오고
하나도 안 사나워서 설마 알 낳을 정도일지는 몰랐음;
다른 애들은 알 낳기 전에 자기 영역에 손 넣으면 손 없앤다 했거든



개놀라서 책 갈기갈기 찢어서 넣어주니까 뭔가 좋아하는 듯...
원래 손으로 만지는 거 싫어해서 무는 시늉 하는데 (진짜 물진 않음)
종이 찢어 넣어준 다음 쓰다듬으니까 그냥 가만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