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를 키운 지 1년쯤 되었을 때, 겨울 대비용으로 온열 기기를 처음 구매했음.


처음 구매한 건 액자처럼 생긴 온열판이었는데, 온도가 적당해서 앵무가 매일 판에 붙어있었음.


그런데 어느 날, 앵무새 방에서 갑자기 ‘펑!’ 하고 소리가 나는 거임.


깜짝 놀라 확인해보니, 온열판에 연결된 전기선을 모라니가 물어서 전선 피복이 벗겨졌고, 그 부분에서 스파크가 튄 상황이었음.


다행히도 모라니는 큰 부상 없이 부리 쪽에 그을린 흔적만 남고, 감전은 피했는데. 정말 위험한 순간이긴했음.


전선 보호 커버를 씌워놨었는데, 문제는 온열판과 전선이 연결되는 접합 부위가 있었고, 이 부분에 커버가 완전히 덮이지 않아 모라니가 그 틈을 물어버렸던거임.


겨울철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앵무새뿐만 아니라 집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저같은 초보앵무엄빠님들은 조심하기 바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