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란함.

놀이터에서 내려가고 싶으면 날아서 탈출하는데, 간혹 방향을 꺾어서 나한테 날아옴.

근데 나는 얘가 나한테 달려들 땐 물러올 때 밖에 없으니까.

??? 하면서 안 받아주는데, 바지에 달라붙었다 다른 곳으로 날아감;;

이게 나중엔 미안하긴 하지만 진짜 쟤 날라올 때마다 무서움.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단 말임.

이것이 말로만 듣던 공중전(까치랑 까마귀가 하늘에서 쪼는 거)인가.
드디어 나도 그 단계에 도달한 건가.. ㅇㅈㄹ함.

나도 피해자라고.

더 웃긴 건 산이가 형아 졸졸 쫓아다니면서 귀찮게 하는데, 막상 홍이가 산이 있는 쪽에 볼 일(장난감) 있어서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면 ㄹㅇ 그 느린 애가 뛰어서 도망감. 다급하게.

쟤도 피해자였던 거임.


하.. 이 독감자를 어떡하면 좋을까.
심성이 나쁜 건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지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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