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이가 너무 아파서 먹이반응도 없고 잠만자고

몸무게는 42에서 31까지 떨어졌었어요
3달넘게 병원다니고 약을 먹여도 차도가 없어서 마음의 준비를 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루종일 매달려서 이유식 먹이고 대사질환에 좋다는 허브 먹이고 햇빛 쐬어주고 노래틀어주고 집에서 보조할 수 있는 건 다 해본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내가 내욕심에 보내줘야 할 애를 미련스럽게 괴롭히는 건가 싶어서 너무 우울했었는네
얼마전에 약 종류를 바꾸자마자 병원 다녀온 저녁부터 알곡에 반응하기 시작하더니 전엔 먹지도 않던 펠렛가루도 열심히 먹어주고 아침 공복 몸무게가 늘어나기 시작했어요ㅠㅠㅠ
밥을 스스로 먹으니 활동성도 좋아지고 몇달간 듣지도 못했던 목소리도 들려주네요ㅜㅜ
끝까지 회복 잘 시켜서 맛난거 더 많이 먹이고 살찌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