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장 너무 셈
외동으로 크는 중이라 그런가


우리 새들 원래 사람 음식 1도 관심 없는데

얘는 치킨 먹는데 자기도 한입 한다고 계속 날아와서

나랑 친구랑 안 된다고 졸라 비명지름



자기 싫으면 이러면서 침대에 안 들어감



뽀뽀하면 꼭 대답함



얘 이유조라 나랑 친구랑 업무 시간 때문에 와리가리 하면서 키워서 외출을 엄청 많이 한단 말이야

외출 너무 익숙해졌는지 이제 외출하면 자기 기분 너무 좋대 버스 꽤 오래 타는데도



얘 너무 이쁨 많이 받아서 나랑 친구가 자기만 이뻐하는지 알아

지금 우리집에 알낳은 첫째셋째 있고 친구집에 알낳은 둘째 있거든

(둘째가 엄빠새랑 넷째랑 친하고 첫째셋째 예민해져 있어서 알 품는 동안 옮겨둠)


그래서 내가 친구 집에 가서 둘째 이유식 먹여주고 이뻐해주는데

오늘 그거 목격하더니 밥 먹던 것도 멈추고 충격받아서 빼액... 빼액...! 하고 소리치면서 하염없이 쳐다봄


얜 사람들이 어른새들한테 말걸면 맨날 넋놓고 그거 보고 있음

귀여워하는 말투로 부르면 무조건 자기인지 알았는데 아니라는 게 믿기지 않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