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높은 데 올라가고 싶으면 굳이 날아가는 대신에 나한테 톡톡톡 발소리 내면서 달려옴


그러고는 발 위에 올라타서 가고 싶은 곳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나는 손바닥 위에 살짝 올려서 그대로 데려다줌



그러다가 또 내려가고 싶으면 삑! 하고 부르더니 끄트머리로 옴


그러면 나는 손 내밀어서 올린 다음에 어깨로 옮김



그러다가 또 내려가고 싶으면 어깨 끄트머리에서 날 빤히 쳐다봄


팔을 쭉 뻗으면 그대로 손가락까지 걸어간 다음에 손을 밑으로 내릴 때까지 기다림



짱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