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기라도 온 건지 그동안의 훈련이 리셋 됐다.
손이고 뭐고 살이면 다 물어대고 달려들길래 한 판 싸웠다.
부리잡기는 최후의 방법으로 남겨뒀는데 동원해야할 정도로 씹어대서 몇번 잡았더니 스트레스 받았는지 잔다.
세 달 동안 열심히 훈련했는데 다 부질없어졌음.
삐져서 등 돌리고 자는데 그거 보니까 현타가 좀 쎄게 왔다.
애완조로 못 만든다는 거 진즉 알고 있었는데 막상 확답 받으니까 심란하네.
반항이 강해서 꼬리고 깃털이고 다 갈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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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애안조로 못만들엉?
다른 앵무처럼 사람이랑 교감되는 종도 아니고 입질이 심해서 순치 중이었음. 근데 오늘자로 훈련 실패의 종지부를 찍었음. 발전하는 모습이 없어서 예상하고 있었다고 얘기한 거임. 손가락이 부어서 타자가 잘 안쳐짐 - dc App
할만큼 했음 걍 관상조로 키우자...주인한테 이빨 들이미는 개는 키울 필요 없지
괜찮아 좀 쉬었다가 다시 훈련 할 거야. 일주일 정도는 내 할 일하면서 보내야지. 어떻게 보면 휴가임. - dc App
아이구.. 둘 다 처참해졌구먼.. 나도 첫찌랑 입질 교육한답시고 열라 싸우다가 그냥 내가 짐. 첫찌는 먼저 다가와서 공격하진 않아서 터치만 안하먄 되거덩.. 그게 좀 많이 아쉽지만 빙구두찌가 이따아..
나도 다른 카카리키 집사들처럼 애교 많은 순둥이로 만들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안 되나봐. 근처에만 있어도 달려드는 꼴이 두 달전이랑 똑같아. - dc App
아이고 감자야...
타고난 개체차이 무시 못 함 게다가 수컷이잖아ㅇㅇ오늘 좀 슬퍼하고 내일부터 다시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