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뉴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앵집사입니다


첫째 코뉴어는 21년도 8월에 분양 받고 손도 많이 타고 쓰다듬어주면 좋아하고 몇 가지 훈련도 시키며 잘 키웠습니다

제가 집에 있는 동안은 잘 놀아줘도 제가 집에 없는 동안 많이 외로워 하는 것 같아서 작년 6월즘에 둘째 코뉴어를 분양 받았습니다

분양 받은 둘째 코뉴어는 대려온지 며칠 동안은 첫째랑 싸웠지만 금세 친해져서 서로 털도 골라주고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둘 다 수컷입니다

근데 둘째 코뉴어는 처음 대려왔을때부터 손을 엄청나게 무서워했습니다 얼마나 손이 무서운건지 손을 가까이하려하면 피하거나 손에 피가 나도록 강하게 깨뭅니다

손을 무서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 손으로 해바라기씨를 건내줘서 받아먹게도 하고 둘째 앞에서 첫째를 쓰다듬고 하는것도 보여주고 했지만 크게 소용은 없었습니다

억지로 다가가려해도 싫어할테니 그냥 손으로 해바라기씨를 건내줄 수 있다는것에 만족하고 쭉 키웠습니다 둘째도 핸들링이 된다면 좋겠지만 분양 받은 목적이 첫째 친구 만들어주기였으니 첫째랑 싸우지 않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둘째를 대려오고 반년이 넘어가도록 잘 지내고 있었지만 얼마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평소에도 첫째가 조금씩 입질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에 제 어깨 위에 잘 있던 첫째가 슬금슬금 제 얼굴 쪽으로 다가오더니 제 입술을 피가 나도록 강하게 물고서는 부리를 놔 주지를 않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놀라서 손으로 첫째를 급하게 때어 냈습니다 그랬더니 화가난건지 털을 잔뜩 부풀리고서는 달려와서 손을 강하게 물어대서 저는 급하게 손을 뒤로 뺐으나 제 손을 너무 강하게 물어서 그대로 딸려왔습니다 저는 너무 아파서 급한 나머지 손을 털어서 첫째를 떨쳐냈고 첫째는 날아서 잘 착지했습니다

참고로 첫째와 둘째 모두 윙컷은 하지 않았습니다 창문에는 한지를 붙여놔서 창문에 부딪히거나 할 걱정은 없었습니다

아무튼 그 일 이후로 첫째가 자꾸 저를 물려고합니다 이미 손 여러곳과 귀,코,눈 밑,목,입술등 여러곳이 상처가 나도록 더 물렸습니다 특히 손은 살이 파이도록 물렸습니다 제가 가까이 다가가면 무는것도 아니고 첫째가 저에게 날아와서 물어댑니다


전부터 첫째는 새장 안에 있는것을 싫어해서 자는시간만 제외하고는 새장 안에 넣어두면 한참 소리를 질러댔고 둘째를 대려오고서는 둘째도 첫째를 따라 같이 소리를 질러댑니다

결국 첫째가 저를 문다고해도 하루종일 소리지르는 앵무새들을 놔두고 새장에 넣어두는것은 아무래도 저에게나 앵무새들에게나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일단 물리지 않기 위해서 장갑과 헤드셋 마스크등을 착용하고서 낮에 새장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장갑을 끼는게 앵무새들과 친해지는데에 엄청 안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위에 말씀드린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갑을 끼는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러고 있어서는 절대로 앵무새들과 다시 친해질 수 없기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여쭙고자 앵갤에 글 남깁니다

지금 생각중인것은 윙컷을 해주면 공격적인 성향이 덜해진다 들은적이 있어서 윙컷을 해줘야하나 생각중입니다

글을 적고있는 와중에도 첫째에게 물린 상처들이 욱씬거립니다 다시 앵무새랑 친해지고싶습니다 앵갤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