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데려왔을땐 나도 애기때라
어쩌다가 밖에 날려보내고 뭐 어쩌다가 소홀해졌고
이런게 지금까진 그럭저럭 어릴때니까 하고 변명이 됐었는데
아무리 어릴때라도 너무 기억에 콱 박혀있고 얘네가 어떤 성격인지 내가 무슨 잘못들을 했는지아직도 기억이 너무너무 잘난다
그나마 나이좀 먹고 길렀던 강아지는 볼 면목이라도 있는데
얘네는 진짜 볼 면목도 없다
그냥 나만 사랑해줬고 그럼에도 내가 너무 무신경했던탓에 힘들어했던 그 모습들 아직도 너무 절절하네
앵집사들아 너네도 이미 알겠지만 걔넨 정말 목숨바쳐 진심이니까 너네도 부족하더라도 진심으로 대해줘라
아님 나처럼 오랫동안 후회할거니까
걔네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냥 자기 부끄럽지 않게라도 잘해줘라 생각보다 진짜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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